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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ther

김성래 |2008.11.12 13:02
조회 35 |추천 0


아. 버. 지.

 

당신은 언제나 내게 엄하셨습니다.

당신은 매도 자주 드시고 제게 화도 잘 내셨습니다.

당신은 내가 하는 것마다 불평,반대하셨습니다.

당신은 항상 내겐 그저 무서운 아버지들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덧 나는 성장하고 성숙해졌으나 당신은 나이를 더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아직도 어렸을때처럼 철부지 아들인데,

당신은 예전의 무섭게 절 혼내던 아버지가 아닙니다.

내가 큰 것가요? 아니면 당신이 작아진건가요?

세월이 그렇게 당신을 작게한건가요?

세월은 날 크게 했는데...

 

문득 나는 깨달았습니다.

당신의 꿈과 희망이 점점 내쪽으로 오고 있는다는 걸...

나에게 당신의 모든 것이 오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아직도 어제 당신이 한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들아, 보고 싶으니까 빨리 와."(저는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난 압니다. 당신이 그 말을 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어떤 단어도 내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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