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단 눈물좀 닦고..
세종의 한글창제와 신무기 개발 정책에 반대하며
30년 가까이 정적이 되어온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성균관 유생시절이였을 때, 또한 집현전 수습관원 당시..
세종의 정책에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하며 모든 신뢰를 한몸에 받았지만..
조선 백성을 위한 관원과 임금이 되겠다고 서로 다짐했지만..
중국의 내정 간섭에 의해 영향을 받은 최만리는 조선의 백성들이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려
한글창제와 신무기 개발을 반대하기 시작하는데..
중국의 국경위협이 시작되고 위협을 느낀 최만리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중국 관원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반대의 길을 걷고자 하는데..
어언 30년간 세종을 등졌던 최만리.. 어느날 수양대군이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부왕을 외롭게
하지말아 달라는 간곡한 말을 듣게 된다..
밤새 충혈된 눈으로 홀로 방에 앉아 술을 마시며 지난날 세종과 열정을 가지며 조선을 위해 백성을
위해 일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자신을 믿겠다는 세종의 얼굴을 떠올리게 된다..
결국 최만리는 중국 관원과의 세종 암살 계획을 예판 김종서등에게 밝히고 세종이 거처하고 있는
연구실에 찾아간다.
세종은 최만리가 내관 엄자치인 줄 알고 "몸이 편찮아서 먼저 들어가라 했더니만 왜 또 나왔어
내 여기는 다 익숙해서 장님이라도 훤히 다 보인다니까, 그러지말고 들어가 쉬어, 자네마저도
다른 인사들처럼 먼저 떠나버리면 안되자나 몹쓸인사 같으니라구.."
최만리는 세종의 눈이 먼 사실을 알고는 몸이 경직되고 눈이 충혈되기 시작한다..
세종은 내관인줄 알고 있는 최만리에게 어의에게 받은 기침약을 손에 쥐어 주고..
촤만리는 기침약을 두손에 꽉 쥐며 소리를 내지 않고 굵고 굵은 눈물을 한없이 흘리게 된다..
"당신의 한글은 인정할 수 없지만 눈을 잃을 지경으로까지 내몰리면서 헌신을 멈추지 않았던 당신..
그 조선에 대한 당신의 그 헌선에 지는 것입니다."라며 혼잣말을 하곤 사라진다..
그 사이 소헌왕후는 부모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황제를 위해 직접 만든 솜옷을 바치곤
아무것도 원하는 것이 없다며 사라지고, 황제는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조선의 한글창제를
용인하게 되었다..
중국 사신 황엄은 조선과의 정상적인 국교를 다시 맺고 한글을 용인한다는 황제의 말을 전하고
세종의 눈이 멀음을 보곤..
"한 눈먼이가 만인의 눈을 뜨게 하는구나"라며 사라진다.
마지막 씬...
고민할때나 상담할 때 스승 이수와 함께 언제나 올라왔던 나무 한그루가 있는 언덕..
처음과 끝.. 장소는 같았다..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 받은 한 여자아이가 세종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장영실은 "저 분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높은 분이자 가장 낮은 분이다.. 또 단 한명의 백성을 땅으로
하늘로 우주로 섬기는 분이시지"라고 말하며 끝을 맺게 된다..
- 대조영은 끈끈함과 애절함, 투철함, 절규, 기쁨을 느끼며 웃거나 눈물을 흘릴 수 있었지만
- 대왕세종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어지는 '정' '믿음' '열망' '허무' '내려놓음' 등으로 웃거나
- 눈물을 흘릴 수 있었다..
# 후속작은 2009년 1월에 방영되는 천추태후로 감강찬과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싸우는
스토리라 하는데 배역이 대박인게 채시라와 이덕화 신애등이 나온다..
간만에 채시라의 미칠듯한 연기를 볼 수 있게 됬다. ~_~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