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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본뜻이 아니었어요

정봉경 |2008.11.21 01:55
조회 54 |추천 0

그대에게 많이 미안해요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20살때부터 불운의 그물망에 걸려 벗어날 길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 살아 볼려고 발부둥친 거예요

아무리 노력해도 이 지겨운 불행

떨어져 나가지 않앟어요

내 진심은 이건데 아무도 내 마음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병이 났고 병이 시키는 대로 내 안의 내가 나대신 글을 썼어요

난 너무 기진맥진 하였고

더이상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할수 밖에 없었어요

내 안에는 천사와 악마가 같이 살아요

 

그들은 내 안에서 늘 다투죠

난 그사람 들 때문에

잠도 못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면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고 있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하느님을 찾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이상하게 일이 꼬여 버렸어요

 

난 아이들이 좋아요

날 무서워 한다거나 아님 이상해 한다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상상력 풍부한 아줌마가 오늘도 사고 쳤구나

그렇게 웃어 넘기시면 좋겠읍니다

미안합니다

 

그대를 힘들게 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어요

앞으로는 더 자중자애하면서 지낼께요

정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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