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쿠킹 하고 싶고 베이킹도 해보고 싶은데,
왠지 어렵고 느껴지고 정량을 따지기에도 힘들다구요?
괜찮아요~ 눈대중으로 재보고 내 맘대로 즐겁게 만드는 코코넛이 들어간 쪼꼬렛 로쉐 만들기를 가르쳐드릴께요 :)
씨애틀에서 애니가 소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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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멋대로 달콤하게~ 코코넛로쉐 *♡§
준비물은요,
밥먹는 숟가락으로 한 스푼 가득 뜬 버터 +
베이킹용 쪼코렛칩 두 움큼 +
베이킹용 코코넛 슈레드 두 움큼 +
헤비휘핑크림 240ml (우유팩 작은 거) 정도구요
좀 더 강한 맛을 원하시면 버터스카치 칩도 구해보세요
그리고 달라붙지 않는 코팅된 중간 사이즈 냄비~
보세요 지금까지는 별로 어려운 거 없죠?
모두모두 마트에 가면 파는 것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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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한 블로그에서 코코넛을 이용한 초코과자를 만드는 포스트를 본 게 기억이 나서
퇴근하는 길에 베이킹 용 빠다스카치 칩이랑 쪼꼬렛 칩, 코코넛 플레이크를 하나씩 샀다
참, 헤비휘핑크림 500미리짜리도 하나 샀구나 ㅋ
저녁으로 기분좋게 로먼 스타일 치킨을 맛있게 냠냠 먹어준 후~ (내가 했지만 맛있었다 흐흐~)
작은 논스틱 냄비에 빠다를 한 스푼 척- 떠다넣고 슬슬 녹이기 시작했다~
빠다가 노릿노릿하게 니끼한 향을 풍기며 녹았을 즈음 쪼꼬렛 칩을 한 봉 다 쏟아부었다
원래는 이런걸 만들때 다들 쵸컬릿은 중탕하셔야되요~ 하고 강조들을 하시지만, 난 항상..
흥, 왜이래~ 나 삐형여자야!!! - "_-+
요로케 싹 무시하고 그냥 냄비에 가열한다 ㅋㅋ
늘 그렇게 해왔지만 아주 간혹 가열의 강도가 미세하게 세서 쪼꼬렛이 좀 뻑뻑해지는
OTZ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머 별다른 큰일은 없었다~~
그리고 머 쪼꼬렛이 쫌 뻑뻑해도 또
"나는 삐형여자야!!!" 이러고 또 그냥 맛있게 먹는다;
냐하하 -_-a
아무튼, 이번엔 빠다의 양이 조금 부족했는지 쪼꼬렛이 좀 뻑뻑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난 생각을 했지
휘핑크림을 좀 부으면 부드러워지겟찌?
으하하, 역시 난 천재야!!!
그리고 휘핑크림을 1/4 컵 정도 쪼로록 부었다
쪼꼬렛이 휘핑크림을 흡수하면서 살짝 부드러워지는가 싶더니 근데, 엥?
다시 또 뻑뻑해지잖아?
그래서 휘핑크림을 이번엔 반 컵을 붓고,
에라 모르겠다
빠다스카치 칩도 1/3 봉투 정도 쏟아넣었다
(평균 지름 10센티 정도 크기의 손 한움큼 정도=계량컵 1컵 정도)
결국 240ml 휘핑크림 다 넣으란 소리 ㅎㅎ
스윽- 스윽- 쪼꼬렛을 휘저으며 녹이고 있던 갈색 미군용 플라스틱 스푼이 빠직빠직 소리를 내며
곧 부러질 것 같이 힘겨워 하고 있다 ㅋㅋ
그러나 나는 여의치 않고 계속 휘젓고 계신다 -_-;
그렇게 빠다스카치 칩도 모두 녹고
코코넛 플레이크를 넣고 섞을 때 뭉치지 않고 잘 섞이겠다 싶을만큼 쪼꼬렛 멜트가 묽어지면
이제 코코넛 플레이크를 넣고 비빔밥 비비듯이 섞어준다!!!
열정적으로~ 열심히~ 코코넛의 흰색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예압~♬
나는 저~번에 파운드 케익이랑 바나나크림 케익 굽고 나서 남은
크러쉬드 피칸을 모두 넣어줬다
눅눅하게 코코넛만 씹히면 재미없으니깐! 히히 :-D
모두 섞이면 이후엔 믹스를 상온에서 식히고 아이스크림 스쿠퍼로
땡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냉장고에서 굳혀주라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빨리빨리 먹어보고 싶었던거야;
그래서 그냥 난 냉동실에 넣었어효 -_-a
머, 30분 있다가 꺼내서 냉장고로 옮겨넣긴 했지만...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둔지 하루가 지나공~
어젯밤에 꺼내어 가니쉬를 시작햇따!
나는 요리하거나 베이킹을 할 때 가공된 흰설탕을 쓰지않고 노란 크리스털 같은 raw sugar 를 쓴다
흰설탕을 쓰면 나중에 가공된 설탕 맛이 너무 많이 남는 것 같거든
커피도 식고나면 설탕맛 나잖아
아이쿠~ 나는 그게 넘~넘 시로~
암튼, 그래서 파우더 슈가도 새로 안 사고 믹서로 그 설탕을 뽀얗게 갈아주셧찌 ㅋ
파우더 슈가 필요하다고 그거 또 사면 돈 들어 ㅠ
그냥 있는 걸로 만들쟈규~!
그리고 뽀얗게 진짜 파우더 슈가처럼 곱게 갈린 설탕을 뿌려준 후,
그 위에 unsweetened cocoa powder 를 살짝 뿌려줬어
그렇게 가니쉬가 끈나고 나니,
쇼핑센터나 그로서리 샵에서 로쉐를 사 먹을 필요가 없겠더라고~
재료비는 $5 도 안 들엇꾸,
처음 만든거라 담번엔 한 입 크기로 조금 더 작게 만들면 갯수도 더 많아질끄얌 캬캬캬 >ㅡ<
자~ 이제 나의 완성작을 구경해 보실까용?!
노란 런치봉투에 들은 건 울 사무실에 가져갈 거~
이변호사뉨, 서변호사뉨, 사무장님 요로케 세 개 ㅋ
나중에 네임펜으로 예쁘게 손 글씨로 이름도 쓰고 스마일도 쪼매나케 그려주고 나니
아주 심플한 빈티지 스타일 포장이 되었다~~~
간혹 보이는 핫핑크 가니쉬는 케익에 쓰는건데
심심해 보이지말라고 슬쩍 한 두개 위에 뿌려주셨음!
사진, 글 : annie♡
스크랩 하실 땐 상냥하게 리플 플리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