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애스턴 빌라 08년 11월 23일 경기 하일라이트 (4경기 연속 풀타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3일 새벽(한국시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사우디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지 불과 이틀만에 풀타임 선발출장하며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9일 정규리그 11라운드 아스널 전과, 12일 퀀스파크 레인저스와의 칼링컵 16강전. 그리고 16일 스토크시티 전에 이은 4경기 연속 선발출장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확인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영리했고 늘 그렇듯 부지런했다"고 평가하며 팀내 공격수중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선사했다. 한편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선두인 첼시와 2위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7승 4무 2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아스톤빌라는 지난 경기에서 빅4인 아스날을 꺾은데 이어 맨유를 상대로도 선전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해 같은 날 맨체시터 시티에 참패를 당한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이 날 경기서 맨유는 경기시작부터 홈팀 아스톤빌라를 강하게 밀어부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이 날 첼시와 리버풀이 무승부를 기록한터라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욕도 어느 때 보다 넘쳐보였다. 웨인루니와 호날두, 테베즈 삼각편대를 앞세운 맨유는 미드필더진에서부터 공격에 고삐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움직이며 시종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33분경에는 페널티 박스안에서 웨인루니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상대로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재빨리 수비에 가담한 애쉴리 영의 과감한 태클로 슈팅이 무산됐다.
후반 시작 후 아스톤빌라는 전반전과 달리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이였다. 48분경 공격수 애쉴리 영이 골대 오른쪽 포스트를 향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반 데 사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고 58분경에는 아그본라허가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해 비디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아 홈팬들의 야유공세를 받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톤 빌라에게 수차례 공격을 당한 맨유 역시 반격에 나섰다. 62분 마이클 캐릭이 아크 정면에서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루니를 향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루니는 이를 강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맨유는 나니와 안데르송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