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가 말이 많으면
조용히 웃으며 들어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푼수라면
내가 조용히 뒷수습을 한다.
사랑하는 여자가 가까이 있다면
까짓거 맨날맨날 만나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멀리 있으면
조석으로 전화하고 시간날 때 가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아파보이면
내가 아빠가 되어 주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어리숙하면
내가 약아지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똑똑해 머리가 아프면
나도 열나게 공부하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키가 크면
키높이 구두를 신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키가 작으면
허리에 두를 손을 목에 둘러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벤츠를 타고 다니면
폼나게 내가 몰아 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차가 없으면
내가 중고차 한 대 뽑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재벌가 딸이면
그 돈은 나랑 상관없다고 여기고
사랑하는 여자가 가난뱅이면
니 가족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산다.
사랑하는 여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꽃 한송이 사주어 잊게 해주고
사랑하는 여자가 스트레스를 팍팍 주면
주먹이 아프도록 벽을 쳐서 아픈 김에 잊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눈물을 흘릴 때엔
크리넥스 뽑아서 코 풀어 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실의에 빠지면
살며시 으스러질 정도로 안아 준다.
사랑하는 여자가 돈이 없을 땐
가지고 싶은거 살짝 사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뚱뚱할 땐
만질 곳이 많아 좋다고 위로해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못생겼으면
성격만 좋으면 되고
성격까지 안좋으면
심성이라도 고우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콩밥을 좋아하면
같이 콩밥을 먹어 주면 되고
팥밥을 좋아하면 팥밥을 먹어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요리를 못하면
튼튼한 위장을 가지면 된다.
만일...이렇게 하면서
귀찮은 맘이 크지 않고
싫은 생각이 들지 않으며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당신이 정말 사랑하는
그녀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오늘도 그녀가 내곁에 있어
기대와 설레임에 아침해가
반가울 수 있음이다.
또 기쁨으로 나를 가꿀수 있고,
찬이 많지 않은
식사가 꿀보다 달수 있음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그를
알게되는 그 때 수많은 말들과
행동이 이세상 유일 무이한 나를
위한맘하나로 그랬던 그남자를
위해 오늘 하루만큼은 그를 위해 웃어
줄 수 있는 연인이 되어주면 어떨까??
그리고
그의 진심을 지금모르더라도 훗날
알게될 그날 웃으면서 울면서
콧물 눈물이흘러 내림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그녀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