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수제 노트 만드는 재미에 푸~욱 빠져 사는 경북대 캠리 김현주입니다.
몇 시간만 투자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제노트의 세계로 들어가시죠! ^ㅇ^
1. 내지를 선택한 후 원하는 문양이나 모양이 있을 경우 프린트한다.
저는 다이어리를 만들기로 했으니까, weekly plan을 만들어서 프린트했어요. 사실 다이어리를 사면 다른 부분은 거의 안 쓰거든요. 메모광인 저는 메모하는 수첩은 따로 있어서 weekly plan만 필요했었는데 부피, 무게 모두 줄이고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수만큼 양면을 잘 생각해서 프린트했답니다.
저는 길다란 가로형 다이어리를 만들기 위해 두 부분으로 잘랐습니다.
2. 내지를 3~4장씩 반으로 접는다.
프린트를 할 때 잘 생각해서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실로 바인딩해서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에 묶음(3~4장)+묶음(3~4장)+… 이 합해져서 한 권이 탄생하는 것이거든요. 요즘은 실로 바인딩한 제품이 많이 나와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거예요.
민 무늬 내지를 선택하셨다면 간단하죠. 바로 3~4장씩 접는 것부터 하시면 되니까요.^^
이렇게 접은 묶음이 저는 5개 나왔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하여 최소화했습니다.ㅎㅎ 필요한 두께만큼 준비하시면 됩니다.
3. 바인딩할 구멍을 표시한다.
표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운데 세 기둥의 넓이는 양껏 조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선을 그어주세요.

4. 표시된 선에 구멍을 뚫는다.
칼집을 내고 구멍을 뚫으면 조금 더 용이합니다. 종이가 두꺼울 경우는 더더욱 그렇겠죠.
5. 바느질을 한다.
본격적으로 한 묶음씩 바인딩에 들어갑니다.
앞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바늘을 구멍에 넣으면 접힌 부분 안쪽으로 들어가겠죠. 거기서 다시 다음 구멍을 향해 바깥 쪽으로 바느질을 합니다. (흰 종이 부분에 그어진 빨간 선은 안에서 실이 통과되는 것이고, 바깥 부분 빨간 선은 밖에서 실이 통과되는 것이겠죠.)

이 때 바깥 부분에서 바인딩 되는 부분에는 리본을 끼워서 바느질을 해 줍니다. (바인딩을 좀 더 탄탄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요. ^^)
첫 묶음의 뒷부분까지 바늘을 통과시켰으면 (실을 자르지 말고) 두 번째 묶음을 포개서 연속적으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바늘은 안팎으로 통과시켜주세요. 두 번째 묶음 마지막 구멍을 통과했으면 잘라서 묶어주세요.
세 번째 묶음 바느질을 다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묶음 바느질 할 때 방법으로요. 중간에 리본을 함께 통과시키는 거 잊지 마시고요.
세 번째 묶음 마지막 구멍에서 바늘을 통과시킨 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이전 묶음들과 연결해서 매듭을 짓습니다. 바늘을 첫 번째와 두 번째 묶음을 연결하고 있는 실 밑으로 바깥 쪽에서 통과시킵니다. 그럼 구멍이 생기는데 그 구멍 안으로 다시 바늘을 통과시켜서 당겨줍니다. 그리고 실을 자른 후 다시 한번 매듭을 짓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서 모든 묶음을 연결시켜 주세요.
바인딩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옆에 실이 자질구레하게 있군요.-_-+
6. 리본을 종이에 접착시킨다.
리본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내고 글루건이나 목공용 풀로 종이에 그대로 내려서 붙여주세요.
7. 헝겊이나 종이로 감싼다.
헝겊이나 종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바인딩한 부분을 감싸줍니다.
이 때 글루건이나 목공용 풀을 꼼꼼하게 바인딩한 부분에 발라주세요. 그래야 튼튼하게 접착이 된답니다. 틈 사이에 꼼꼼하게 들어간 풀이 보이나요?
여기까지 하면 거의 다 완성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8. 표지를 만든다.
하드보드지를 사서 하드커버를 하셔도 상관없구요. 저는 끝까지 휴대성을 강조한 소프트 커버로 밀고 나가겠습니다. 쿄쿄
제가 좋아하는 크래프트지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재단하고, 저는 밋밋한 공책형 표지보단 내부를 감싸는 형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종이 높이가 다이어리보다 좀 크죠?
폭을 잰 다음에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그리곤 접어서 표시를 했어요. 크래프트지가 생각보단 두께가 나갑니다.
바깥 부분도 다이어리 높이에 맞게 접어주었습니다. 풀칠을 하고 붙여주세요.
속지를 재단한 후 덧대줍니다. 크래프트지는 두께가 다양합니다. ^^ 표지는 두꺼운 크래프트지를, 속지는 얇은 크래프트지를 택했어요.
접은 부분도 풀칠을 하여 깔끔하게 표지를 감싸 넣었습니다.
반대편도 똑같이 해주었고요.
표지가 심심해서 도장을 무지 좋아하는 저는 도장을 찍어보았습니다.
완성된 다이어리.
바인딩도 깔끔하게 처리되었죠?^^
내년 다이어리, 노트. 여러분도 맞춤형으로 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