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데 필수적인 의식주.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식(食), 먹거리 입니다. 못입고 집 없이도 살 수는 있지만 먹을 것을 섭취하지 못하면 죽게 되니까요.
이렇게 중요하다 보니 음식과 관련된 발명품은 정말 셀 수도 없을 만큼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몇 개 소개해 봅니다. 실제로 시판되는 것도 있지만, 시제품인 것들도 많다는 데 주의를! :)
1. 비비 꼬는 스파게티 포크(Twirling Spaghetti Fork)
가끔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여자친구와 스파게티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젓가락으로 면을 먹는 데 익숙해져 있으니, 라면이나 국수 먹듯 훌훌 먹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막상 먹을 당시엔 잘 안됩니다. 스파게티라면 포크에 돌돌 말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니까요.
헌데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스파게티를 돌돌 먹으려니 그게 잘 되나요? '내가 왜 이 짓을 해가면서 먹어야 되나'란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근데 이런 고민이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게끔 면을 저절로 말아주는 포크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AAA 건전지 두 개를 사용해야 된다는 이 포크크 8.99달러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2. 카 프렌치 프라이 홀더(Car French-Fry Holder)
자가용이나 고속버스 등에는 음료수를 걸어둘 수 있는 컵 홀더가 있습니다. 때문에 덜컹덜컹하는 차 안에서도 안심하고 음료수를 마실 수 있죠. 그런데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서양에서는, 차에서 감자칩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홀더를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편해 보이죠? 이 제품의 가격은 10달러 라고 합니다.
3. 피타 토스터 프로토 타입(Pita-Toaster Prototype)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납짝한 빵 피타 브레드(Ptia bread)를 손쉽게 구워주는 토스터 입니다.
일반적으로 토스터기 하면 직사각형이기 때문에 동그란 빵을 굽기엔 적당하지 않았던게 사실인데.. 팩맨 모양의 토스터기로 동그란 모양의 피타 브레드를 빙빙 돌려가며 구워주는 것 같습니다.
4. 사진가를 위한 커피 머그 컵(Fun art lent Coffee cup)

커피 컵이 이런 시긍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겉보기엔 사진렌즈처럼 보이는 물건이 실은 컵이라는 것 말입니다. 왠지 사진 작가들은 컵도 사진기를 닮은 것만 써야 될 듯한 느낌이 드네요 :)
5. 스마일 컵(Smile cup)

또 컵이긴 한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수 있을 만한 물건입니다. 일반적인 원형이 아니라 반원형 컵이니까 말이죠.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혹은 여자친구나 남자친구가 기분이 별로 일 때 쓰면 효과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씻기가 좀 불편하겠군요 :)
6. 풀처럼 발라먹는 버터(Butter like a Glue Stick)

와우! 딱풀이나 립글로스처럼 바닥을 돌리면서 편리하게 발라먹을 수 있는 버터입니다. 보통 버터라고 하면 나이프로 조금 잘라낸 후 펴서 발라먹는데요. 아무래도 불편했던게 사실이었죠. 하지만 이런 모양의 버터를 쓰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네요. 상당히 재미있는 물것임은 틀림없습니다 :)
7. 저절로 돌려주는 아이스크림(We All Spin for Ice Cream)

사람의 귀차니즘은 끝이 없는 모양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넣기만 하면 저절로 회전시켜주는 상품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목이 다쳐 깁스를 하고 계신 분들께는 획기적인 상품일지도 모르겠군요. 가격은 12.99 달러라고 합니다.
8. 전기분해 스캐너 토스터(Electrolux Scanner Toaster)

또 다시 등장한 토스터 입니다. 근데 그냥 토스터가 아니라 토스트 프린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제품은 CD케이스 정도의 사이즈로 USB 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한 후, 그림이나 로고 등을 구워넣을 수(!) 있습니다. 먹을 것 하나를 먹는데도 다양한 철학을 녹여 넣을 수 있겠네요. 어머니가 자식에게 간단한 아침식사를 차리면서 빵에 직접 메모를 새겨놓을 수도 있는 등 활용 방법도 많을 것 같구요.

다만, 아직 시판되는 물건은 아닌 듯 한데요 구체적인 판매처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이너는 놀랍게도 장성배라는 우리나라 분이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