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DICT # 2 2009 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예측하기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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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BEST PICTURE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다크 나이트 - 프로스트/닉슨 - 슬럼독 밀리네어 - 밀크 - 혁명의 길 - 그랑 토리노
작품상 부문에서는 데이빗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이 여러 작품들을 제치고 한 발 짝 앞서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개봉 전 부터 올해의 최고 영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올해 최고의 이슈였던 ' 다크나이트 ' 가 여전히 상위에 랭크되어 있어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시대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는 외면받기 쉽다는 오스카 바닥에서 어떤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론 하워드 감독의 ' 프로스트/닉슨 ' 역시 꾸준히 상위 랭크되어 있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 슬럼독 밀리네어 ' 입니다. 인도를 배경으로 천재 소년이 퀴즈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 영화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으며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각본으로 많은 비평가들이 주목하고 있죠. 게이 인권 운동가이면서 정치가였던 하비 밀크의 이야기를 다룬 숀 펜 주연의 ' 밀크 ' 는 초반 상승세를 이기지 못하고 조금 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현지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평단이 좀 잠잠한 것이 흠이었죠. 상위 다섯 작품을 뒤쫓는 ' 혁명의 길 ' 과 ' 그랑 토리노 ' 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감독상 BEST DIRECTOR

데이빗 핀처 - 크리스토퍼 놀란 - 론 하워드 - 구스 반 산트 - 대니 보일 - 클린트 이스트우드 - 샘 멘데스
'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이 작품상 수상 여부가 높게 점쳐지면서 감독상 수상 여부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 오스카가 버린 사나이 ' 중 한 명에 속할지도 모르겠는데요. 그의 작품들을 보면 ' 세븐 ' 이라던지 ' 파이트 클럽 ' 등 좋은 작품을 남기고 좋은 평을 얻어도 수상하곤 거리가 멀었죠. 이제 영화도 시대가 바뀐 것일까요? 데이빗 핀처 감독이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고 그 뒤로 ' 다크나이트 ' 로 배트맨 신화를 다시 한번 펼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 OSCAR WINNER ' 프로스트/닉슨 ' 으로 돌아온 론 하워드와 ' 밀크 ' 로 10년만에 노미네이트를 노리는 구스 반 산트도 무시할 수 없죠.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역시 ' 슬럼독 밀리네어 ' 의 대니 보일 감독입니다. 그의 작품 ' 트레인스포팅 ' 과 ' 28일 후 ' 는 정말 두 말 할 것도 없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죠. 이번 영화에서도 평단의 사랑을 받으며 그 힘으로 후보에 오를 기세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올해 정말 많은 것을 했는데요. ' 그랑 토리노 ' 에서 배우와 감독을 겸하고 ' 체인질링 ' 에서도 감독을 맡아 두 영화 모두 노미네이션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10년만에 디카프리오-윈슬렛 콤비를 부활시킨 OSCAR WINNER 샘 멘데스 감독도 ' 혁명의 길 ' 로 노미네이션이 점쳐지고 있지만 너무 상대가 높네요.
여우주연상 BEST ACTRESS IN A LEADING ROLE

케이트 윈슬렛 - 메릴 스트립 -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 앤 헤서웨이 - 안젤리나 졸리 - 샐리 호킨스 - 니콜 키드먼
초반의 ' 다우트 ' 의 메릴 스트립의 기세가 살짝 꺾이면서 그 틈으로 케이트 윈슬렛이 파고 들어 현재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는데요. 그녀는 올해 ' 혁명의 길 ' 과 ' 더 리더 ' 로 올해는 수상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하였죠. ' 다우트 ' 에서 엄격하고 냉정한 수도원 원장으로 지겹도록(?) 후보에 오를 예정인 메릴 스트립 역시 아직은 건재합니다. 영국 배우가 프랑스 영화에서 불어를 구사한다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아이 러브 유 소 롱 ' 에서 눈물 저미는 연기력으로 96년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노미네이션 이후 12년만에 노미네이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참에 수상까지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 레이첼 결혼하다 ' 에서 사고뭉치 가정불화의 원인 레이첼 동생 킴으로 연기변신한 앤 헤서웨이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와 함께 RISE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 체인질링 ' 으로 잘 나가던 안젤리나 졸리가 많이 쳐진게 눈에 띄네요. 졸리는 좀 제쳐두기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마이크 리 감독의 ' 해피 고 럭키 ' 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샐리 호킨스도 많이 떨어졌네요.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이나 수상자는 미국만 오면 맥을 못 춘 사례가 많은 터라 좀 아쉽긴 합니다. 이 영화로 샐리 호킨스에게 급호감 느꼈는데...연기도 괜찮았구요. 다른 배우들이 워낙 세다보니 좀 가라앉았네요. 마지막으로 별로 기대는 많이 하지 않지만 ' 오스트레일리아 ' 로 돌아온 니콜 키드먼 입니다.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영화가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후보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남우주연상 BEST ACTOR IN A LEADING ROLE

미키 루크 - 숀 펜 - 프랭크 랑겔라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브래드 피트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베니치오 델 토로
' 더 레슬러 ' 로 화려한 부활을 한 미키 루크가 생애 첫 오스카 후보 지명 앞길이 훤해졌습니다. 50세가 넘는 나이에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좋은 평은 얻고 있지만 아카데미가 순순히 미키 루크를 후보로 지명할 것인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배우들의 비중도 상당하기 때문에 남우주연상 부문은 지켜 봐야할 듯 합니다. 여전히 ' 밀크 ' 의 하비 밀크 역을 맡은 숀 펜이 5년만에 노미네이션을 기대하고 있고 ' 프로스트/닉슨' 으로 14년전 영화 ' 닉슨 ' 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안소니 홉킨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닉슨으로 후보에 오른 전망인 프랭크 랑겔라도 대기 타고 있습니다. ' 그랑 토리노 ' 에서 한국전쟁 참전자인 동시에 엄격하고 냉정한 캐릭터로 올해 최고 바쁘신 것 (?) 같으신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연기력면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의 브래드 피트는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영화 자체의 파워가 한층 실려서 13년만의 노미네이트 승선이 가능해 보입니다. ' 혁명의 길 ' 로 돌아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 바디 오브 라이즈 ' 의 실망감을 안고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데요. 그가 노미네이트 되었었던 최근 2번보다 이번이 더욱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아 후보에 오르기에는 좀 힘든 감이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 체 ' 의 베니치오 델 토로는 ' 체 ' 영화 자체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아카데미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으로 많은 기대를 바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어 후보 가능성에만 올려 놓았습니다.
여우조연상 BEST ACTRESS IN A SUPPORTING ROLE

페넬로페 크루즈 - 타라지 P. 헨슨 - 마리사 토메이 - 비올라 데이비스 - 로즈마리 드윗 - 데브라 윙거 - 에이미 아담스
올해는 조연상 부문이 그다지 경쟁적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선 여우조연상으론 좀 압도적이다시피 '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 의 페넬로페 크루즈의 선두가 예상되는 가운데 '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 의 타라지 P. 헨슨과 ' 더 레슬러 ' 에서 파격적인 섹시미를 선보인 마리사 토메이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입니다. 초반에 선전했던 ' 다우트 ' 의 비올라 데이비스가 약간 쳐진 가운데 ' 레이첼 결혼하다 ' 의 두 모녀 레이첼 역의 로즈마리 드윗과 데브라 윙거가 새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해 여우조연상의 경쟁자가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좀 뻔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 다우트 ' 의 에이미 아담스가 4년만에 승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예정이네요.
남우조연상 BEST ACTOR IN A SUPPORTING ROLE

히스 레저 - 마이클 샤논 - 조쉬 브롤린 -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랄프 파인즈 - 제임스 프랑코
남우조연상은 작년 비슷합니다. 가공할만한 파괴력으로 독주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 다크나이트 ' 의 조커 故 히스 레저가 다른 배우들을 따돌리고 쉽게 후보 지명과 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만약 히스 레저가 받는다면 21세기에 펼쳐진 오스카에서 첫 사후 수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악랄한 표정과 능청맞은 목소리가 조커라는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켜 ' 다크나이트 ' 의 작품성과 흥행성에 보탬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뒤를 ' 혁명의 길 ' 의 마이클 샤논과 ' 밀크 ' 에서 하비 밀크의 경쟁자 조쉬 브롤린, ' 다우트 ' 에서 극 중 메릴 스트립과 갈등을 빚는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 요새 4년 사이 3번씩이나 ) , ' 트로픽 썬더 ' 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많이 가라앉은 상태로 코믹 영화라는 핸디캡이 작용함으로써 수상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온 마이클 샤논이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가운데 ' 공작부인 ' 과 ' 더 리더 ' 로 바쁜 한 해를 보낸 랄프 파인즈와 ' 밀크 ' 에서 하비 밀크와 정분(?)이 통한 제임스 프랑코도 쉽게 생각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2009년 2월 23일 오전 8시 ( 한국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원본출처
http://club.paran.com/club/home.do?clubid=clubcontents-bbsView.do?menuno=3856568-clubno=1548102-bbs_no=0ZZ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