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사람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단절된 깊은 고독함 속에 살기도 하고, 이성과 상식의 벽을 넘는 친밀함을 누리기도 한다.
그는 무서우리만치 거룩하게 구별된 삶에 자신을 복종시키기도 하며, 감각과 느낌 이상의 환희와 기쁨의 잔치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는 달콤한 가면들의 유혹에는 흔들리지않는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마음을 다하여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세대가 요구하는 어떤 부분들에대해서 전혀 불순응적이지만, 그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과 세대가 해야만 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며 기준을 넘는 관용을 두른 사람이지만, 때로는 모든 사람에 대하여서 철저하게 엄격하다.
그는 신실과 공의를 사랑하고, 파격적인 것을 감행하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그저 이 세대에 지나갈 먼지같은 한낱 인생일 뿐임을 받아들이는 자이며, 또한 자신이 영광과 광채로 빛나고있음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그는 죄에 대하여 단호하고 집요한 사람이며, 용서와 자비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그는 땅 이끝에서 저끝까지에 달하는 지혜와 지식을 새롬게 쌓아가는 사람이고, 철저하게 무지하고 비어있어 갈급한 사람이다.
그는 영원이라는 비전을향해 달려가는 사람이지만, 항상 자궁속의 아기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그의 새벽은 독수리가 용맹한 날개를 쳐 올라가기 위해 발을 돋우는 시간이며, 그의 밤은 순전한 어린 양의 피로 물든다.
그의 삶은 고통의 해산과 해산의 기쁨의 연속이다.
그의 삶은 빛가운데 있으나 전쟁하는 기지이고, 다이나믹하나 초라하고 볼품없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과 이들이 온전하게 창조주의 자녀됨을 알때에 이 사람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에 삶의 목표를 두며, 하나님을 알기 위하여 삶을 영위해나간다.
이들에게 먼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며 무엇을 입느냐고 묻지 말라. 자신에게 먼저 질문하라. 무엇을 위하여 무엇에 의하여 살아가고 있는지를. 차마 이 질문을 영영히 잊기 전에.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따르도록,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나님을 즐거이 누리도록,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만 살아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