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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이야기

박의정 |2008.12.03 12:36
조회 91 |추천 0

 

 

미국온지 한 1년이 채 안되어서 였죠.

버거킹에 캐서린과 함께 갔습니다.

비록 미국온지 1년이 다 되었지만 우리가 fast food 에 잘 안갔던지라

어떻게 주문하는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그럴때면 캐서린이 주문한걸 똑같이 달라고 하곤했죠.

 

근데 이날은 흑인이 주문을 받았는데 영 주문받는 태도가 저에게 불만있는듯 한 표정이드라구요.

아마도 그날 일진이 않좋았던가 봅니다.

 

저에게 뭘 먹을거냐고 물어서 햄버거를 달라고 했죠.

어떤걸 원하냐고하는데 도대체 머라고 하는지..흑인영어라 정말 이해하기 힘들드라구요.

메뉴도 잘 안보이고 정신이 혼비되려고하는데

와퍼가 눈에 띠어서 와퍼를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meal 을 원하느냐 sandwich 를 원하느냐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meal 을 달라고 했죠. ㅎㅎㅎ 식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햄버거하고 프랜치 프라이즈하고 음료하고 다 나오는겁니다.

사실은 물을 마실생각이어서 그냥 와퍼만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와퍼를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기분나쁘다는 표정을 계속 지으면서

샌드위치를 원하느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아니다...와퍼를 달라고 했죠. ㅎㅎㅎㅎㅎ

샌드위치라고 하면 달랑 와퍼만을 주문하는거란걸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죠.

얼마나 창피하고 기분 나쁘든지 간신히 와퍼만 주문받아 먹는데

인종차별 받는거같고 기분나빠

거기 앉아서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미국생활에 적응을 해보니 인종차별도, 저에대한 특별한 적대감도 없었는데

내가 영어가 안되다보니 그렇게 오해가 되었다는걸 깨달았죠.

그래서 이제는 버거킹에가면

주문 잘 하고 원하는데로 먹습니다. ㅎㅎㅎㅎ

 

넵..그런일이 있었죠.

생각나는데로 제 경험담을 올리고요 미국 문화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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