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리가 짧아 슬픈 짐승이여 !
- 정 희찬
대가리가 짧아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사건은 다 저지르는구나.
역사 인식이 부족한 너희들은
무척 나쁜 족속이었나 보다.
헌법의 전문에 명시된 4.19 혁명을
한낱 데모로 폄하해 버린 너희들의 만행을 들여다보고는
잃었던 진리를 생각해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픈 모가지를 하고
청와대를 바라본다.
<생각하기>
보수단체, 아니 친일파 2중대 뉴라이트와 교과부는 헌법을 초월해서 다양한 역사왜곡을 자행하기 시작했다.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백범 김구 선생님과 안중근 의사가 테러범이라니? 과연 제 정신이 박힌 작자들이 아니라면, 이런 치욕의 역사 왜곡은 있을 수 없다. 또한 헌법의 전문에 명시된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마저 짓밟아버리는 이 초헌법적 역사 만행을 방치하는 현 정부와 여당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개탄치 아니할 수 없다.
<헌법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1987년 10월 29일
이 시는 친일 문인 노천명의 <사슴>을 페러디한 것임.
http://www.cyworld.com/1004soung
다음 아고라에 국사책 개정 반대 청원서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