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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드 투 샹그리라

주현종 |2008.12.09 17:56
조회 70 |추천 0

 

 

  제   목 : [여행] Road to Shangrila (중국속의 유럽 윈난으로 떠난다)

  출판사 : 인그라픽스

  발행일 : 2007년 7월 25일

  가   격 : 18,000원

  내맘대로 평점 :

 

올해 유난히도 중국여행에 푹빠지게한 하나의 책이 있었다. 올초 떠난 중국여행은 이책을 보고 시작했다.

중국은 10년전 어학연수 1년의 생활과 업무상 출장을 여러번 다닌 친근한 나라였지만 이렇게 위대한 자연이 있는지는 몰랐다.

가까운 나라이지만 우리에겐 올림픽이 열린 베이징이나 샹하이의 빌딩숲 야경정도 익술할 뿐 어마어마한 땅덩어리의 중국의 진면목은

잘 모르고 있었다. 나 또한 중국에 대해 잘안다고 나름 자부했지만 너무도 일부분만 보았을 뿐 대륙의 경이로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는

알지 못하고 막연한 동경으로 맘에 담고 있었다.

 

언젠간 중국의 남부지방에 꼭 가야지 몇년전부터 난 기회를 찾고 있었다. 즐겨가는 서점에서 항상 여행코너에 습관적으로 정보를 수집

하기도 하고 인터넷 중국여행카페도 가입하며 물밑작업을 펼쳤지만 땅이 넓어서 일까? 도대체 그 많은 여행지중에서 어딜 선택해야하는지

매번 갈등했다. 쉽게 떠나지 못하는 기회에 더 좋은 곳을 보기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고통일까? 최근 장가계, 구채구, 계림, 해남, 황산 등

중국여행루트도 다양해 졌기에 더욱 고르기가 힘들었다. 나에겐 그냥관광이 아닌 인생의 쉼표를 찍고 올 수 있는 의미있는 여정이 필요했다.

계림이나 장가계를 고민하던 중 서점에서 "Road to Shangrila"책을 만났다. 제목도 영어고 표지도 예뻐 처음엔 유럽여행책인지 알았는데

작게 &#-9;중국 속의 유럽 윈난으로 떠난다&#-9;는 문구를 발견했다. 보물을 찾은 듯 기뻤다.

나에게 잘 알지도 못하는 저 중국 최서남단의 윈난성의 쿤밍, 따리, 리장, 샹거리라의 여행안내서 이상향 샹그리라를 찾아가는 여정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되었있었다. 이 길이 바로 내가 찾던 길이다라는 느낌에 짜릿한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보통 여행 책자는 나라별로 모든 관광지를 소개하고 여행팁 등을 제공한다. 여행정보는 광범위하고 깊이가 없어서 인지 최근엔 도시별로 좀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안내가 되어있고 에세이식의 이야기가 첨부되 읽는것도 재미있게 나온다. 가히 여행서적의 홍수라 할 정도로 많은 종류의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만큼 우리도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중국여행책들은 중국전역 여핵안내책자 아니면 기껏해야 베이징이나 샹하이 정도인데 중국의 일부의 여행루트를 이렇게 자세하게

안내한 책자는 아마도 드물것이다.

 

책에 나온 루트를 따라서 여행을 다닐 수 있게 여행일정과 여행지의 정보를 세밀하고 꼼꼼하게 소개해 주었다. 실제로 올해 나의 윈난여행은

이 책의 여행순서를 따라서 초행길이지만 너무도 편리하고 유용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책의 친절함을 여행지 곳곳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책자의 생명 지도도 비교적 정확하고 자세했고, 시간과 비용도 현지에 잘 맞게 꾸려졌다. 사진도 많이 실려있어 여행을 떠나는데 많은 자극을

주고 실려있는 이야기도 단순정보에서 벗어나 다소 주관적이지만 여행에서 느낀 필자의 느낌과 에피소드가 친구가 들려주듯 다정하게 전달해 준다. 

여행지에서 만난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하나같이 이책의 자세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뿌듯한 맘으로 누구보다도 더 알찬 여행을

하게 해주었다.   

일정상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여행지를 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훨씬 멋진 여행을 기획 할 수 있을 듯하다.

 

지금 다시 책을 보니 가격이 18,000원이다. 조금은 비싸보이만,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책이다. 중국 특히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감을 만족하고 감동까지 덤으로 받아올 수 있는 길 Road to Shangrila를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자연에 감동하고 차마고도의 숨결이 살아있는 그들만의 문화를 직접 느끼다 보면 어느새 그 이상향 샹그리라가 나에게 가까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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