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0점 만점에 90점? - 박보영 VS 크리스틴 스튜어트
▲연말에 오히려 칭찬받는 과속녀?
연말이다 뭐다 도로가 온통 거북이걸음을 하는 마당에 ‘과속’으로 극심한 민폐(?)를 끼치는 그녀가 있다, 이름하여 의 박보영. 과속에 스캔들까지 겹쳤으니 동방예의지국이란 고상한 냄새 폴폴 나는 한국에선 가문에 X칠을 해도 유분수인 노릇일 지도.
박보영. 그녀가 주목 받는 이유는 국민 여동생 시즌 1 문근영의 뒤를 이은(본인은 아니올시다 일수도) '국민 여동생 시즌2'의 영광을 거머쥐고도 모자라 이제 모든 여배우들이 꿈꾸는 크리스마스와 해피 뉴 이어 시즌 개봉 영화 톱을 달리는 무비퀸으로 막 기염을 토하려하기 때문.
허나 정작 본인은 이렇게 인터뷰 할 지도 모른다.
“어? 자고나니 갑자기 스타가 되버렸네요. 어쩌죠?;;;”
하지만 어이상실한 이런 발언일지라도 이미 우리는 그녀가 주는 귀염홀릭에 빠져들어버렸으니 어이할꼬.
연말 영화 순위를 싸그리 먹어치우는 . 이쯤 되는 과속이 아닌 ‘과식 스캔들’이 될 법도 하다. 어랏? 근데 연일 1위인 의 엉덩짝을 덮썩 물어뜯으며 1위를 넘나드는 위험한 영화가 있으니 이건 또 뭐야?
▲90년 동갑 소녀들을 향한 스크린 하악하악
화장이 격한 아줌마는 떡칠마라 부르고, 향수가 과한 숙녀에겐 질식녀라 부르지만, 노홍철이 하악하악하는 소녀들에겐 찰랑거리는 생머리에 살짝쿵 비누 내음만 풍겨도, 꼬마부터 할아버지까지 남정네들은 올 투게더로 자빠지게 되어있다. 방금 딴 사과향 같은 상큼함과 신비로움이 은은하게 베어나온다고나 할까. 영화 과 을 보는 건장한 성인 남녀들은 감히 넘보면 원조가 되고, 가만있자니 하악하악 거리게 되는 두 소녀의 신비로운 미모에 아주 그냥 죽여주게 되버리니 어찌하리오.
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보고만 있어도 홀라당 빠져버리는 판타스틱소녀미모의 소유자다. 사랑하는 뱀파이어 남친을 위해 흡혈귀 가족과 통째로 사귀어버리는 이 간 큰 여자의 로맨스는 어찌보면 철부지 같고 위험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사랑엔 국경도, 인종도, ,뱀파이어도 없다 않던가. 게다가 뭘 먹고 컸는지 뱀파이어보다 더 창백해 보이는 그녀의 얼굴은 섞어놓으면 누가 인간인지 뱀파이어인지 전혀 구별 못할 만큼 그들 집안과는 앗싸리 천생연분이었던 것.
그녀의 백지장같은 흰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잽싸게 내 피를 낼름 갖다바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되니 ‘뱀파이어의 여인’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을까.
이 겨울, 여친 하나 못 구하고 끝내 처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하는 수많은 솔로남정네들에게 이 두 영화는 구원이자 지옥이 아닐 수 없다. 대리만족을 하는 도중에도 끓어오르는 남자의 본심을 주체하지 못할 테니까. 하지만 그 나이에 이 소녀들을 사랑하는 건 반칙도 ‘원조반칙’에 해당하니 일을 어쩌라구? 하긴‘2PM’이 영화에 나오는 소녀들의 겁나는 미모들을 봤더라면 이라고 바꿔 불렀을 만큼 아찔한 미모의 90년 동갑내기 소녀들의 스크린 로맨스는 어쩜 지금부터 시작 아닐까.
+ talk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