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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2008.12.20 01:35
조회 26 |추천 1


그 사람이 보낸 문자만 봐도

가슴이 터질 것처럼 셀레서 잠을 못 잤었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 보낸 문자 때문에

눈물이 뚝뚝 흘러서 또 잠을 못 자게 돼버렸어요.

이걸 지워버리면 내 기억도 삭제될까요?

우리가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지,

우리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두 다 지워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삭제하시겠습니까?"

'예'를 누릅니다.

나를 아프게 했던 문자들 먼저 하나하나 지워나갑니다.

마지막 하나는 '아니오'를 눌러버렸어요.

 

자기야 보고싶어

 

다 지워버리면 진짜 끝일까 봐...

못 지우겠어, 보고싶단 문자...

제발 다시 보내주라.

 

 

 

-두 사람이 있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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