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문 이후,
단골이 되지 아니할 수 없었다 +_+
시험기간에는
책과 노트북을 양손 가득 들고
구석 자리에 앉아 공부를 가장한 혼자 놀기를 하곤 했다 ㅋㅋ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오랜만에 여유를 찾은 어느 날.
내 손에는 책과 노트북 대신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격한 늦잠과 늦은 점심을 마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Cafe Namoo 앞에 도착~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나무 간판과 문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우리집 문도 저런 나무로 만들어야겠다 +_+
요즘같은 날씨에 요 자리는 초큼 무리지만,
반대편에 예쁜 여자 친구 앉혀 놓고 찰칵찰칵 찍으면
꽤나 예쁘게 나올 것 같다 :)
(테이블엔 예쁜 머그잔이 놓여 있고, 그녀의 손엔 예쁜 페이퍼백 원서가 한 권~)
(어디서 본 건 있어서;)
하지만 현실은...(털썩)
맞은 편에 앉아서
함께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히실 분 찾습니다~
사람이 들어간 리뷰를 쓰고 싶어요 ;ㅁ;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글을 쓰는 오늘은 크리스마스; 미리 좀 쓸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예쁜 빨간 공들이 반겨준다~:)
하지만, 지나가다가 공이 머리에 콩;
만나면 좋은 친구들과 함께
저 자리에 둘러 앉아
오후의 따스한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커피를 홀짝이며
격한 수다를 떨면...
주변 손님들이 싫어하겠지?ㅋㅋ
저 자리는 커플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라는 단어와 더 잘 어울린다 :)
오늘은 카메라 들고 '놀러' 왔으니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책장도 유심히 살펴본다 +_+
나보다 나이 많아보이는 카메라 횽님과
표지만 봐도 머리가 띵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영어책 0ㅁ0
옛날 Canon 로고는 지금하고 달랐구나...(신기신기)
얘는 눈도 두 개고
밥 공기(!)도 하나 들고 있으니
분명히 비싼 카메라임에 틀림없다. (응?;)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_+
숫자 써 있는 걸로 봐서는...
남자 어른 몸무게 재는 저울? -.-
머리 싸매고 읽어야 할 것 같은 원서부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까지.
제목에 시선이 가는 책들이 좀 보이는군아 :D
커피파는 집이라는 걸 알려주는
커피 관련 책자들도 있구나.
옆에 있는 주전자도 참 곱게 생겼군아 :)
사장님 허락을 받고
주방 쪽에 있는 예쁜 컵들도 찍어보았다.
다음에 여자 친구분과 함께 오면
저 컵에다 커피를 주시기로 약속했다는 :)
(그 날이 얼른 와야되는데 ;ㅁ;)
Tea를 좋아하는 커플은
요런데다 차를 담아주시겠고~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어~
혹시 사장님이 해군 출신? 0ㅁ0
바다와 Tea라...
묘하게 잘 어울린다.
따뜻한 카페 분위기 때문일까요?
저울도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
어익후;
TV를 너무 많이 봐서 눈이 나빠졌나 봅니다 -.-
냅킨 케이스 군이 더 이상 눈 나빠지지 말라고
사장님께서 TV를 꺼놓으셨네요.
잘 하셨어요 :)
기껏 왔는데 그냥 가면 섭섭하죠?
흔적들 남기고 가세요 :)
가끔 다니다 보면
카메라만 꺼내도 막 몸서리를 치시는 사장님들이 게신데;
여기는 사진 찍고 놀기도 너무 좋고
(이렇게 찍으면 예쁘다고 알려주시기까지 +_+)
사장님도 사진을 취미로 하셔서
커플들이 오면 직접 찍어주시기도 한다네요 :D
사장님이 사진을 찍어주실 날이
얼른 와야할텐데 말입니다 ;ㅁ;
아, 그리고
사진 찍으실 땐 다른 손님께 피해가지 않게
조심조심하시는 건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겠죠? :)
위치 : 정자동 KT 본사 건너편 (동원참치 바로 옆 건물)
영업시간 : 0900 ~ 2300
(주말엔 조금 늦게 열고 일찍 닫을수도 있다네요~)
카드 : 당근 받구요 +_+
주차 : 가게 앞에 서너 대 정도 댈 수 있고,
대로변에도 댈 수는 있지만,
가아아끔 단속이 뜬답니다;
가격 : 모든 음료 4,000원 (무한 리필)
Take out은 오픈 기념행사로 올해 말까지는
모든 메뉴가 2,000원이구요,
내년부터는 아메리카노만 2,000원
나머지 메뉴는 3,000원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ㅁ;
베이글 3,500원 (+크림치즈)
머핀 3,000원
커피와 베이글 or 머핀을 함께 드시면
1,000원 할인 된답니다 :)
(7,500원 -> 6,500원, 7,000원 -> 6,000원)
p.s. 이렇게 착한 가격에
'도장'도 쿵쿵 찍어주신답니다!
그것도 무려 7개에 한 잔!
(사장님 땅 파서 장사하시는 거 아니에요? 0ㅁ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