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듣게된 이야기..
허~~하는 헛 웃음만..
하~~하는 한탄만..
어느날, 서울로 대학가서 자취하며 공부하고 있는 아들녀석 자취집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자취집 주인 아주머니로 부터..
"학생이 몇일 째 방에서 누워만 있고 꼼짝도 안해요..
한번 와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아들녀석에게 문제가 생긴것 같아 그 길로 자취집으로 갔더니..
글쎄..수술을 받고 누워있더랍니다..
집에 아프다는 이야기도 없었던 녀석이..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보고 나서 들려온 대답은..
"장기 팔아서 여자 친구 명품가방을 사줬다"는 말..
부모님 마음이 어땠을까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다는게 이런 상황 아닐까요?
도대체 어떤 여자친구길래 그러는지..
답답하고 기가 막힌 아들녀석의 엄마는..
아들의 여자친구와 그 아이의 엄마를 만났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된거냐?"하고 물으니..
"누가 명품가방 사달라 그랬어요?" 하더랍니다..
이 작금의 사태를..
정말로 이런일이 있네요..
그야말로 이런 뷁~~~@%@^&*&$#@#!#스러운 일이..
타인인 나는 묻고 싶습니다..
그 아들녀석에게..
"엄마 선물도 그렇게 사 줄 수 있느냐?" 라고..
그 녀석 여자친구에게..
"너 네 오빠나 남 동생이 이랬다면 그렇게 대답할 수 있겠느냐?" 라고..
요즘은 성인이 되는 경계선이 모호한 것 같습니다..
20대에 들어선 성인이라면..
아니 한번쯤 자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봤다면..
저런 경솔한 행동들을 할 수 있었을까요?
나는 가까운 동생들에게 말합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너의 전부가 아니라고
다음 그 다음 또 다른 누군가가 있고
결국 제 짝을 만날테니 그전까지 항상 조심하고 지킬껀 지키라고..
무분별한 애정표현들..
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들..
본인들에겐 "아름다운 로맨스"일테지만..
타인에겐 "민폐"일 뿐..
얼마나 그 사랑이 컸으면 저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참..그저 한 숨만 나오는 현실..
"어쩌려고 그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