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른은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처럼 여겨진다.

고은 |2008.12.26 00:18
조회 294 |추천 0


다 컸는데,
예전에 내가 말하던 나이의 어른이 되었는데,

내 속에는 아직 눈을 꿈벅거리고 자주 놀라고
여전히 자라고 있는 불온한 여자 아이가 있다.

 

옛날엔 스물이 넘으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스물이 넘어서는 서른은 되어야 어른이 되는 거구나, 했다.
서른을 넘고서 보니 이젠 마흔 혹은 오십은 되어야,
혹은 정말 연로해져야만 어른이 되는가 싶다.

 

어른은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처럼 여겨진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