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결하고 명쾌하게! (Simple and clear!)”
그는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훌륭한 리더로 호평 받는 비결이 뭔가”를 묻는 질문을
받고는 1초도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로이스터는
‘두려워 말라(No fear)’,
‘공격적으로 임하라(Be aggressive)’,
‘한 팀이자 한 가족(One team, one family)’,
‘네가 자랑스럽다’,
‘너를 믿는다’
처럼 간결한 메시지에 내 진심을 담아서 반복적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래야 그를 따르는 선수들에게 변화와 자신감을 제대로 불어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롯데 더그아웃의 화이트보드에는
‘No fear!’,
‘Something new just for you!
(너만을 위한 뭔가 새로운 것!)’
같은 ‘로이스터 경구(警句)’가 늘 적혀있었고,
선수들 얼굴에서 주눅이나 공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칭찬과 믿음을 아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훈련량을 줄이고 자율성·집중력·효율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가 호통을 치는 대상은 자신감 없는 플레이나 주눅 든
표정을 보이는 선수뿐이다.
“자신감 결여, 즉 공포가 가장 나쁜 일”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