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미친듯이 힘들때 정말 입에 발린 말들. 너무 듣기 싫었어. 왜?
위로한답시고 어깨 두드리며 하는 말들.
마음에도 없이 동정심에 내뱉는 말들인데, 그게 내 눈에는 보이잖아.
그런 말들은 차라리 듣고 싶지도 않았어
그냥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어. 내 자신이 더 초라해 지기 싫었으니까
근데 왜일까
조금씩 안정감을 찾고 나를 찾아갈수록
이런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전부 내가 만들어내는 생각들이더라.
생각이라는게 그냥.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는게 아니잖아
결국에는 내 능력껏 결정하는건데 말야
왜 굳이 부정적인 쪽으로 귀를 쫑긋 세웠을까?
굳이 울음을 터트리고 싶어한 이유가 뭘까
미안해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한테는 왜 그렇게 틱틱 댔는지 몰라
나를 가장 잘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에게
왜 더 못되게 굴고 더 사납고 더 차갑게 굴었는지.
하나 틀린거 없어
그런거 같아 정말로
술먹고 기분좋게 취해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보단
조금은 내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보라는 어른들 말씀.
손바닥 하나로 내 나이를 말할수 있던 그때. 그땐 꿈에도 몰랐는데
이젠 두 손바닥을 두번이나 세고 내년이면 손가락이 한번더 필요한 나이가 되어버렸잖아.
일년 또 일년
나이 라는게 먹으면 먹어갈수록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 생긴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겠지만
정작 마흔이 되고 쉰이 되어도 자기나이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하더라.
이름값해라
나이값해라
심지어는 얼굴값해라 직장값해라
참 그래
나를 더 꾸미고 가꿔야 할건 셀 수없이 많은데
왜 시계의 초침은 쉬지않고 굴러갈까
빨리도 간다 세월아 내월아 할 시간이 없어
시간이 가장 무서운거 같아
계속 축적될뿐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도 내 인생에서 다시 돌이킬수 없으니까 말야.
요즘 왜 이렇게 지금이라는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신기할 따름이야
아, 요즘들어 내가 힘들수록 다른 사람의 힘든 시간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든건 뭘까
내 나름대로의 마음의 여유가 생긴게 아닐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맞는것 같지. 암!
이 짧은 인생 살이에서
내게 누가 필요한지 누가 도움이 되는지 계산하고
누구를 미워하고 증오할만큼의 시간을 쓰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 싶네
미친듯이 누구를 좋아할 시간도 이미 '인간' 이라는 타이틀속에서 한정되어 버렸는데 말야.
나는 너가 아니면 난 못 살아
이 길이 아니면 난 죽어도 좋아
목숨을 걸고 해보고 싶은게 생겼어
그래그래 아직은 두 손바닥x 제곱이니까
감정 숨기지말고 더 당당하게 얼굴들고 !
굳세어라 !
2009 년엔 좀더 세련된 여자가 되자구
Bonne ann é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