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의 한파가 매일같이 가속도를 더해가며 불어 닥치고 있지만, 연말연시의 복작이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주소비량이 늘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쌓인 시름을 한잔 술에 잠시 잊어보려는 이들의 연말스케줄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하지만 연말의 분위기에 휩쓸린 잠시잠깐의 시간동안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치아건강’을 챙기는 일이다. 잦은 술자리로 인해 제때에 양치하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이며, 술에 취해 들뜬 마음에 성급히 움직이다가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의 각종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연말연시도 즐기고, 치아건강도 챙길 수 있을까?
◇ 아무리 바빠도 3분만 투자하세요!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은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이 고작이다. 때문에 하루에도 두세 개의 망년회 스케줄을 소화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칫솔질과 같은 기본적인 일에 자연스레 소홀해지게 된다.
칫솔질은 ‘습관’이 중요한데, 이렇게 습관이 한번 흐트러지게 되면 다시 바로잡기 힘들어진다. 때문에 연말연시에 소홀히 하였던 칫솔질 습관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치아건강관리에 점점 소홀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쁘더라도 틈틈이 3분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여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동이 많을 시에는 휴대하기 좋은 구강위생용품 가지고 다니며 제때에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안전사고로 인한 치과방문, 빠를수록 좋아요!
알코올의 기운은 사람의 균형감각을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쉽게 넘어져,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여기에 연말연시 늘어나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또한 치아를 손상시키고, 상실케 하는 데에 한 몫 한다.
만일 이러한 사고로 인해 치아에 부상을 입었다면, 치아를 제외한 전신에 큰 상처나 부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 한 후에 조속히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치아가 뿌리째 뽑히는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치과방문이 가능한 경우라면, 복원이 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빠진 치아를 흐르는 물에 씻어 입 안에 넣거나, 생리식염수에 넣어 치과에 가지고 가도록 한다.
치과 원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각종 사고로 인해 멀쩡한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져나가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부러진 치아나, 치아가 빠져나간 자리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할 뿐 아니라, 주변의 멀쩡한 치아까지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조속히 치과를 찾아 적절한 응급조치 및 보철시술을 받아야 한다.”라고 전한다.
이렇게 각종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 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철시술로 ‘임플란트’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주변 치아를 깎아내지 않고도 단독적으로 시술 가능하며, 자연 치아처럼 잇몸뼈에 식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음식을 씹는 힘이 좋아 시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
모두가 들뜨는 연말연시다. 하지만 흥에 겨워 치아건강을 소홀히 하게 되면 치아문제 때문에 우울한 새해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럴 때일수록 과음을 삼가며,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고, 사고로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진 경우에는 조속히 치과를 찾는 것이 현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