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그거 아니?널 안으면 내 손끝이 떨린다는거 말야.
연희를 안았을 때는 그러지 않았었거든.그리 넓지도 않은 내 품에서
그래도 곤히 잠들어 가는 너에게 내 손끝이 감사하다는
표시를 한건지도 모르겠구나.
널 감싸 안으며 이런 생각을 했어.과연 난 언제쯤 준영일 이해할수 있을까?
아니...이해해야만 사랑할 수 있다면 이 세상 누구도 참사랑 한다 할순 없을거야.
그럴거야.그러면서 애써 날 위로했어.
솔직히 널 이해하긴 너무 힘들었거든.
하지만 넌 그 순간에도 내 심장에 귀 기울여가며 조금씩 날 이해하기 시작했지?
그리고 이해가 끝나갈 무렵에는 내 아픔을 찾아 어루만져 주었지.
그러고 보니 내가 널 보듬은게 아니었네.
내 품에 안겨서도 날 보듬어주던 준영아...
너 또 울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