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 이제 지나갑니다.
다가오는 09년 새해를 기대하는 것도 좋지만, 과거지향적인 성격인 나에게는 08년 한해를 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네요. 08년은 내 인생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한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ㅋㅋ 아직 어린 나이지만 말이죠. 비록 08년 1월 1일에 다짐했던 학교 잘다니기와 학점 잘받기, 공부, 알바, 운동 등 많은 것들을 다 이루진 못했지만 말이죠.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하나도 이루지 못했지만 말이죠. 08년은 감정적으로 많이 충만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1월에는 친구들과 겨울여행을 갔고요. 결국은 위닝 합숙소가 되었지만..
2월에는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받는 후배들은 아니지만, 피부로 맞닥뜨릴 후배들은 대학이 처음이나 다름이 없었으니까요.
3월에는 2학년 1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터에서 만난 현준이형과 많이 친해졌고 또 답사주체를 작년에 이어 다시 맡게되었어요.
4월에는 답사준비와 답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끈임없이 먹으며 나누었던 국문과 특유의 무성한 소문과 하이에나들의 물어뜯음 속에서 만신창이가 되었었죠ㅎㅎ. 현준이형이 '쿨가이, 형이 요새 쿨가이 덕분에 술 맛이 살아'라고 자주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4월의 마지막 날에는 <흑심(?)이 이루어지기도 했죠.....♡>
5월에는 여지없이 술이 이어졌습니다. 5월에는 제가 뭘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술 밖에 기억이... 음... 아!!! 사기극을 한번 했었죠. 뭐 결과적으로 많이 맞았죠 ㅋㅋ 오청제도 있었군요~
6월에는 약속한 군입대연기를 위해 부지런히도 애를 썼었습니다. 결국 방법을 찾았고 결과적으로 이뤄냈지요.
7월에는 자전거를 자주 탔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친한 화양동패밀리 중 한명이 떠나갔고 나만 남게 됬죠.
8월에는 작가들 싸인회를 자주 간게 생각나네요. 동기 동수와 함께 작가들 신간이 나올 때마다 가서 구입하고 싸인도 받았습니다. 물론 나중에 읽었습니다. ㅋㅋ 읽은게 중요한 거에요.
9월에는 생일과 추석이 있었네요. 생일에는 함께 하지 못해서 좀 슬펐습니다.
10월은 싸이 다이어리를 뒤져봐도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단절된 감정이 많이 느껴졌나 봅니다.
11월은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피곤함으로 지새웠습니다.
12월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도 28일자로 그만두어서 햄볶아요 히히히. 크리스마스는 솔로같이 보냈답니다. ㅠ_ㅠ
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네요. 일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만난 사람들이 많았다는게 참 좋습니다. 연아, 삼희, 서희, 금희, 선만이, 영구, 수진이, 지현이, 은주, 은희, 석우, 태훈이 등등 08후배들, 답사를 계기로 많이많이 친해진 쭈니형님, 오뎅탕형님 ㅋㅋ, 태형이형ㅠ_ㅠ 등 답사 주체조원들, 뭐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볼때마다 즐거운 친구들, 그리고 동기들..
마지막으로 우리 쨈뇽이♡
08년 함께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09년에는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환영합니다,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