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Jumper
(20th Fox)

영화 <점퍼>
Domestic : $80,172,128
Foreign : $142,056,030
Worldwide : $222,228,158
상반기 폭스사의 야심작이었던 영화 "점퍼"가 20위에 턱걸이했습니다. 더그 리만 감독, 헤이든 크리스찬센,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 SF 액션물인데, 영화에 대한 악평이 우세를 보이며 8천 5백만 불이나 들어간 제작비를 생각하면 크게 재미를 보질 못했습니다. 근데 이 영화, 과연 속편이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영화 내용을 보면 분명 나올것 같은데, 폭스사 참 망설여지겠습니다.
19 Get Smart
(Warner Bros)

영화 <겟 스마트>
Domestic : $130,319,208
Foreign : $100,204,722
Worldwide : $230,523,930
과거 인기 TV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티브 카렐과 앤 헤더웨이 주연의 코믹 첩보물 "겟 스마트" 또한 들어간 제작비(8천만불)와 기대에 비하면 약간은 불만스러운 스코어입니다. 그나마 앤 헤더웨이로선 처음으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성공적으로 등장했으며 작년 여름 "에반 올마이티"로 재앙을 맞았던 스티브 카렐로선 그나마 한숨돌린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18 Twilight
(Summit Entertainment)

영화 <트와일라잇>
Domestic : $164,186,000
Foreign : $69,702,037
Worldwide : $233,888,037
올 하반기 최고의 이슈하면 아무래도 이 영화 "트와일라잇"이 아닐가 합니다. 현재까지도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비록 현재는 월드와이드 18위지만 현재 추세로 봐서 잘하면 월드와이드 4억 불 정도까지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메이저가 아닌 독립 배급사 작품으선 몇 년에 한번 나올만한 대박 작품. 이미 내년 초겨울 속편을 발표하기로 결정이 나있습니다.
17 High School Musical 3: Senior Year
(Buena Vista)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3>
Domestic : $89,444,242
Foreign : $147,435,889
Worldwide : $236,880,131
"트와일라잇"에 약간 가리긴 했지만 이 영화의 선전도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이미 TV영화로 두편이 제작되었었으며 놀라운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기에 이 영화가 거둔 성적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 또한 조금만 더 선전한다면 월드와이드로 3억불정도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디즈니측에선 속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입니다.
16 The Incredible Hulk
(Universal)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Domestic : $134,533,885
Foreign : $127,925,892
Worldwide : $262,459,777
감독도 바뀌고, 배우도 바꿔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녹색괴물. "아이언맨"과 함께 마블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야심작인데, 그 결과는 왜 속편을 만들었을까입니다. 전작과 거의 비슷한 월드와이드 성적에 늘어난 제작비(1억 5천만불)를 생각하면 이 영화, 극장수입만 가지고 따지면 적자를 보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세번째 이야기는 극장에서 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두번째 스크린에서 보는 거지만 아직도 녹색괴물이 너무 어색해요.
15 10,000 B.C.
(Warner Bros)

영화 <10,000 B.C.>
Domestic : $94,784,201
Foreign : $174,288,569
Worldwide : $269,072,770
롤랜드 에머리히라는 이름만 믿고 극장에 들어섰다가 제대로 배신당한 영화 "10,000 B.C"가 15위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성적이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이 정도 성적을 올리리라 기대했던 영화 또한 아니었을 것입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정팬들에게조차 적지않게 혹평을 받았던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건지.
14 Dr. Seuss' Horton Hears a Who!
(20th Fox)

영화 <호튼>
Domestic : $154,529,439
Foreign : $142,464,654
Worldwide : $296,994,093
2008년 정말이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폭스사의 유일한 자존심. "호튼"이 14위입니다. 올해 발표된 폭스사의 작품들 중 이 영화의 성적이 최고라는게 올해 폭스사가 얼마나 심각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울러 올해 북미 1억불을 넘긴 총 24편의 영화들 중에서도 유일한 폭스사 작품입니다. 이번주 2008년의 마지막 주말 성적을 보니 제니퍼 애니스톤과 오웬 윌슨의 "말리와 나"가 예상을 뒤집고 선두를 달리고 있던데, 폭스사 직원들, 간만에 끓어오르는 흥분감으로 잠못자게 생겼습니다.
13 Wanted
(Universal)

영화 <원티드>
Domestic : $134,327,125
Foreign : $207,746,598
Worldwide : $342,073,723
초반 5분만 봐도 이 영화의 원작이 "만화"라는걸 바로 알게끔 해주는 친절한 영화. "원티드"가 전체순위 13위입니다. 이 영화 또한 이미 속편 제작비 결정되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여전한 티켓파워와 함께 제임스 맥어보이의 주가를 상승시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영화.
12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er
(Universal)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Domestic : $102,277,510
Foreign : $290,903,557
Worldwide : $393,181,067
그나마 영화의 브랜드값이 이 영화를 살렸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미이라 3"가 아니고 다른 제목이었다면 아마 쫄딱 망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영화속 브랜든 프레이저의 대사처럼 이젠 정말 미이라들 지겹습니다. 감독이 바뀐것도 바뀐 것이지만 레이첼 와이즈의 존재가 이렇게 크게 느껴졌던 것도 이 영화의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라 하겠습니다.
11 Madagascar2
(Paramount/Dreamworks)

영화 <마다가스카 2>
Domestic : $174,251,000
Foreign : $224,336,629
Worldwide : $398,587,629
북미에선 슬슬 끝물이지만, 해외에선 한창 벌어들이고 있는 영화, “마다가스카2”가 11위입니다. 비록 현재까지의 추세로 봐선 전작만큼의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월드와이드 5억불까지는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영화 또한 이미 3편 제작이 결정되었으며, “슈렉”과 함께 드림웍스의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으로서 꽤나 장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0 Sex and the City
(Warner Bros/New Line)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Domestic : $152,647,258
Foreign : $262,481,868
Worldwide : $415,129,126
이 영화 또한 TV시리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흥행에 성공한 케이스. 저또한 이 영화의 TV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 정도까지 흥행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습니다. 덕분에 뉴라인과 합병한 워너브라더스만 신났습니다. 재미있는건 2005년 "웨딩크래셔"이후 2006년과 2007년 두해동안 북미 1억불을 넘긴 작품이 "러쉬아워 3"와 "헤어스프레이" 딱 두편이었던 뉴라인. 결국 올초 형제회사인 워너와 합병이 되었는데 그 뒤로 북미 1억불 작품만 세편(섹스 앤 더 시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네번의 크리스마스) 발표했으니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9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Buena Vista)

영화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안 왕자>
Domistic : $141,621,490
Foreign : $278,027,596
Worldwide : $419,649,086
월드와이드로 7억 5천만불이나 벌어들인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야심차게 발표된 차기작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안 왕자". 그러나 왠일인지 이 영화의 성적은 놀랍게도 제작비(2억불)를 겨우 건지는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며칠 전 디즈니에서 월든 미디어에서 제작중인 이 영화의 3편에 대한 배급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는군요. 폭스사와의 악연에 이어서 월든 미디어 최고의 흥행작인 이 시리즈마저 이 모양이면 정말이지 답이 안 나옵니다. 과연 3편이 제대로 제작이 될지, 그리고 어느 스튜디오를 통해서 배급될지 궁금합니다.
8 Wall-E
(Buena Vista)

영화 <월-E>
Domestic : $223,779,827
Foreign : $283,479,310
Worldwide : $507,259,137
이 순위에 오른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작품을 꼽으라면 당연 "월-E"입니다. 영화의 완성도로 보나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으로 봐선 최소한 6억 불은 넘길 줄 알았는데, 5억 불을 겨우 넘긴 흥행수치가 왜 그리고 야속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워리야, 기운내. 지구를 구했잖니? 그리고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도 얻었고^^ 성적에 관계없이 여전히 픽사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고, 픽사의 차기작이 더욱 더 기다려집니다.
7 Quantum of Solace
(Sony)

영화 <퀸텀 오브 솔라스>
Domestic : $163,409,000
Foreign : $372,786,451
Worldwide : $536,195,451
초반 분위기는 마치 박스오피스의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울 기세였지만 그 기세가 불과 2주를 넘기지 못하고 급전직하. 현재 추세로 봐선 전작인 “카지노 로열”의 성적에도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시리즈처럼 장수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의 성적만 계속 내 준다면 이 시리즈, 아무리 제작비가 상승한다해도 계속 만들어질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6 Mamma Mia!
(Universal)

영화 <맘마 미아!>
Domestic : $143,762,955
Foreign : $428,321,493
Worldwide : $572,084,448
"트와일라잇"과 함께 올해 최고의 깜짝 히트작을 꼽으라면 바로 이 영화 "맘마 미아!"가 아닐까 합니다. 비록 영화의 스토리는 약간 막장 분위기고 아바의 노래들에 스토리를 억지로 맞춘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보면서 귀와 마음을 열었다면 충분히 행복감에 도취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이제는 연기의 여신이라 불릴만한 우리의 메릴 스트립은 정말이지 이 영화에서 다시금 관객들을 놀래킵니다. 이제 환갑이 다 된 나이지만 여전히 그녀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5 Iron Man
(Paramount)

영화 <아이언 맨>
Domestic : $318,313,199
Foreign : $263,618,431
Worldwide : $581,931,630
올 여름 "다크 나이트"와 함께 작품성과 오락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 "아이언맨"이 전체 5위입니다. 북미에서의 성적은 2위인데 해외에서의 성적이 북미의 성적에 비하면 약간 초라합니다. 아마도 연기파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이 영화가 아직 해외관객들에겐 제대로 먹히지 못한 듯 합니다. 이 영화 역시 이미 속편제작이 결정되었으며 다음작품부터는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북미만큼의 성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Hancock
(Sony)

영화 <핸콕>
Domestic : $227,946,274
Foreign : $396,440,472
Worldwide : $624,386,746
과연 이 영화의 주연을 윌 스미스가 아닌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이 정도의 성적이 나왔을까.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올 여름 극장에서 본 영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영화를 보다가 졸았던 영화. 윌 스미스의 영화를 보면서 졸았던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코믹과 액션, 로맨스까지 골고루 섞긴 했지만 뭐 하나 특징이랄 것 없이 뒤범벅이 된 영화. 이 영화도 슬슬 속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부디 속편이 제작된다면 좀 더 색깔 있는 영화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Kung Fu Panda
(Paramount/DreamWorks)

영화 <쿵푸 팬더>
Domestic : $215,434,591
Foreign : $416,461,350
Worldwide : $631,895,941
과연 올 여름 픽사와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결과는 "그렇습니다"입니다. 드림웍스의 새로운 캐릭터, 쿵후 하는 비만판다가 픽사의 "월-E"는 물론이고 웬만한 슈퍼히어로들까지 모두 제압하면서 2008년 전체순위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영화의 성적 또한 예상을 훨씬 웃도는 성적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영화 역시 속편 제작이 이미 결정났습니다. 요즘엔 영화 하나 성공하면 속편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러다가 4, 5년쯤 지나면 모든 영화들이 속편들만 나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Paramount)

영화 <인디아나 존스 4>
Domestic : $317,023,851
Foreign : $469,534,908
Worldwide : $786,558,759
비록 영화는 솔직히 기대이하였지만, 이름값엔 충실했던 작품. "인디아나 존스 4"가 전체순위 2위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누가 그랬던가. 이 영화 역시 개봉전부터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인지라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보여준 흥행스코어는 그러한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파라마운트에서 이 시리즈를 이대로 끝내지는 않을텐데 해리슨 포드는 이제 너무 늙었고, 그렇다면 혹시 샤이아 라보프가? 스필버그와 인연이 깊은 샤이아 라보프기에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1 The Dark Knight
(Warner Bros)

영화 <다크 나이트>
Domestic : $530,833,780
Foreign : $465,993,073
Worldwide : $996,826,853
자, 대망의 1위는 매주 연재해드린 박스오피스 소식에서도 이미 밝혀드렸듯이 2008년 최고의 화제작. "다크 나이트"가 차지했습니다. 오프닝데이, 오프닝주 성적을 시원스럽게 갈아치우면서 등장한 이 영화, 아쉽게 "타이타닉"의 북미 스코어와 월드와이드 10억 불에 정말이지 간발의 차이로 미치지는 못했지만 영화의 완성도나 오락성 등 모든 면에서 만장일치로 최고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내년 1월에 월드와이드 10억불을 채우기 위해 IMAX로 재상영을 한다고 하니 10억 불은 당연한 이야기이며 얼마나 더 벌어들일지 그 결과가 기대가 됩니다. 또 하나 기대가 되는건, 과연 히스 레저가 아카데미에서 조연상 후보에 올라갈지 여부입니다. 참고로 골든글로브에선 후보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