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옛연인' 한지혜·이동건, 그들의 수상이 특별한 이유

김종서성형... |2009.01.01 10:41
조회 439 |추천 0
지난 30일 열린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많은 배우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지만 유난히도 빛난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우수상 남녀 부문에서 각각 수상한 이동건한지혜다.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각자 노력의 결실인 우수상을 받았고 감격했다. 과거 연인이기도 한 이들의 수상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동건은 자신이 주연한 미니시리즈 '밤이면 밤마다'를 통해 우수상을 받았고, 한지혜는 출연중인 50부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수상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4년 연애를 청산한 이후 선택한 차기작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동건과 한지혜는 지난 1월 이별했다. 이동건의 이후 출연작은 '밤이면 밤마다'였으며, 한지혜 역시 '에덴의 동쪽'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한지혜는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의 촬영막바지에 찾아온 이별이었고, 이동건은 차기작을 선택에 앞서 닥친 결별이었다. 이들은 당시 결별이라는 아픔 가운데도 불구,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지혜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고, 이동건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결별 직후 이동건이 개인적인 큰 아픔을 당했을 때도 한지혜는 함께 슬퍼하고 그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수상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결별이후 한 무대에서 만나게 됐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각각 수상소감을 밝히며 서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어색한 분위기대신 연기자 동료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한지혜는 우수상 남자후보인 이동건과 시상 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이는 마치 할리우드 시상식을 연상케 했다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31일 오전 "한지혜가 시상식을 앞두고 (이동건과의 무대 위 만남에 대해)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시상식 사회자의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두 사람은 이별한 이후 연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시상식에서 두 사람 모두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2008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 조우한 '과거연인' 이동건(왼쪽)과 한지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