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효과적인 태교방법 - 내게 적합한 방법은?
임신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엄마와 아빠는 태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나름의 태교를 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제시되는 몇 가지 태교의 방법들은 절대적이지도 않으며 엄마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태교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좋다고 하여 무조건 선택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태교의 방법이라 하더라도 엄마가 편안하고 기분 좋게 생활하며, 잘 먹고 잘 쉬고, 임신기간 내내 아빠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동반된 임신기간이 되도록 하는 것만큼 중요하고 효과적인 태교는 없을 것입니다.
1. 명상태교
뇌호흡으로 태아의 집중력을 높이는 명상태교는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집중해야 하므로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쉬운 임신부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준다.
임신초기는 아이가 생겼다는 기쁨외에 막연한 공포감과 불안감, 입덧으로 인한 불쾌감이 교차되는 시기이다. 이런 때일수록 명상을 통해 안정을 찾도록 한다.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또는 오후 시간을 이용해서 하루에 한 번, 5분 정도 명상한 후 눈을 뜨고 적당한 물건을 선택해서 시선과 정신을 집중시킨다. 집중하는 시간은 5초 정도가 적당하다.
배가 부르지 않은 임신 초기에는 책상다리를 한 다음 두 손을 무릎위에 가볍게 얹는다. 허리는 곧게 펴고 눈은 살며시 감는다. 호흡은 얕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깊게 한다.
평소 임신부의 호흡은 숨이 가쁜 듯이 짧게 들이쉬고 짧게 내쉬는 경향이 있는데,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과정을 거듭해 습관이 되도록 한다.
임신 중기를 넘어서면 책상다리의 가부좌 자세가 불편해 질 수 있다. 이때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하거나 잠자리에 편안하게 누워서 해도 무방하다.
뇌호흡은 뇌세포를 깨우고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뇌호흡을 하면서 내는 '아-, 음-, 어-' 등의 소리는 몸의 기운을 서로 조화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수련으로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소리를 낼 때는 최대한 길게 소리를 내 본다.
-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숨을 따라 의식이 몸으로 들어간다고 상상한다.
- 손을 비벼 따뜻해진 손으로 얼굴과 배를 쓸어 아기에게 따뜻한 엄마의 기운을 전한다.
- 양 손을 신장이 있는 부위의 앞쪽에서 5cm 정도 띄우고 신장을 자극하는 '쓰-' 소리를 낸다.
- 뇌세포를 깨우는 소리 '옴-'은 뇌뿐 아니라 전신을 자극하는 기운을 담고 있다.
-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아-' 소리는 태아의 적극성을 키워준다.
- 위가 좋아지는 '어-' 소리는 태아의 집중력을 높이는 소리이다.
2. 태담 태교
배를 가볍게 마사지 하면서 태담을 해 준 아이는 태담이 부족했던 아이보다 사회성이나 정서 발달, 감각 신경, 그리고 부모와의 유대감 등 여러 면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면 아이의 이름(태명)을 지어주는 것이 좋다.
아기에 대한 느낌이 별로 없는 임신 초기에는 시시때때로 아이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으로 아이의 존재를 깨닫고 훨씬 더 애정을 갖게 된다. 태담을 할 때도 아기의 이름을 불러 주면 훨씬 더 정겹고 듣는 아기도 기분이 좋아진다.
태아는 대부분 7개월 무렵에 청각이 완성되지만, 태담태교는 태동이 시작되는 임신 5개월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태동이 시작되면 외부의 소리나 행동에 반응을 하기도 하고, 엄마의 감정 변화에 따라 아이도 단단하게 뭉치거나 조용해지는 등의 반응을 나타낸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을 걸 때는 반드시 웃는다. 엄마의 감정이 태아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에 뱃속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야기를 걸때는 마음부터 즐겁게 한다.
엄마가 사물을 보고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느끼거나 어떤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으면 아기도 기분이 좋아진다. 아기가 좋아서 발길질을 하는 등 반응을 보이면 엄마도 잊지 않고 격려해 준다.
아기가 태어나면 읽어줄 그림책을 사서 미리 읽어주는 것도 좋다. 태담 그림책으로 나와 이 것도 있지만 굳이 태담용이 아니더라도 엄마가 읽어서 재미있는 그림책이면 된다.
아이의 청각이 거의 발달한 임신 7개월 이후에 읽어 준 그림책을 태어난 후에 읽어 주면 다른 책을 읽어 줄 때보다 더 귀기울여 듣기도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빠가 책을 읽어 줄 때는 엄마의 배에서 5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들려 주고 사람의 신체 리듬에서 청각신경이 가장 발달하는 시간대인 오후 8-11시 사이에 뱃속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3. 미술 태교
아이의 정서를 계발하고 상상력을 길러 주는 미술 태교는 엄마가 꼭 그림을 잘 그려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술은 시각과 촉각, 공감각이 두루 요구되는 분야이므로 많은 그림을 접하고 또 창작 활동을 하다 보면 아이의 감각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림을 그린다든지 명화를 본다든지 하는 두서없는 미술 태교는 효과가 없다. 우선 감수성이 생겨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하다.
명화카드를 보여 준다든지 해서 아이에게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그림은 평소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들어 입덧이 사라지고 조금은 편안한 상태가 되면, 만화 비디오를 보거나 미술 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해도 좋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미술 전시회나 각종 미술 관련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색칠 공부 시리즈로 그림을 그려 본다거나, 남편과 함께 아이의 얼굴을 미리 그려보면서 아기에게 느낌에 대한 태담도 함께 해 준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아무래도 몸이 무거워져 그림을 그리기도 힘들고 전시회에 가기도 힘들어 지게 된다. 이때는 집에서 편안히 누워 화집을 들여다 본다.
눈을 감고 상상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아기에게 설명해 주는 방법도 있다.
엄마와 아빠가 꾸준히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아이의 두뇌는 빠르게 성장한다.
4. 음악 태교
뱃 속의 아기는 임신 4-5개월 정도가 되면 소리와 멜로디에 반응하고, 임신 7개월이 되면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이 때부터 음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음악태교는 임신부가 음악을 들음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고, 그러한 엄마의 마음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태아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고 신체 리듬을 조절하게 되는데, 엄마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면 아기도 안정을 찾게 된다.
태내에 있을 때 음악을 자주 접했던 아기가 태어난 후 집중을 잘 하고, 감수성이나 언어 발달이 뛰어났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임신 7개월이 되면 아기의 청각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 아빠와 엄마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남편과 자주 이야기를 건네며 노래를 들려준다.
배를 쓰다듬으며 또렷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자주 노래를 들려주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감정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요리를 할 때나 집 안 청소를 할 때, 세탁물을 널 때 등 일을 할 때도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즐겁게 일하도록 한다.
좋은 태교음악으로 선정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 클래식이지만, 반드시 클래식일 필요는 없다. 엄마가 음악을 듣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곡이라면 어떤 곡도 상관없다.
특정한 장르를 고집하는 것보다 여러 종류의 음악을 골고루 듣는다.
때로는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태교를 위한다고 생각하여 억지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엄마가 부담을 느끼거나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진다면 아기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악기하나를 정해서 배워보는 것도 좋고 연주할 줄 아는 악기를 자주 연주해 보는 것도 음악태교의 좋은 방법이다.
5. 자수 태교
손끝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가 아이의 머리를 좋게 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요즘 엄마들이 많이 하는 십자수는 기법이 간단해서 배우기 쉬운 반면 손으로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지구력이 필요하다.
십자수가 태교에 좋은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십자수를 하며 길러지는 엄마의 인내심과 끈기, 집중력이 아이의 성품으로 전달되며, 엄마의 손끝 작업이 아이 두뇌를 자극하여 머리가 좋아진다.
어떤 작품을 만들 것인지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태교는 시작된다.
아기와 함께 의논하듯 디자인을 고르고 색깔을 결정한다.
아기의 예쁜 얼굴을 상상하며 색이 고운 실을 고르고 또 수를 놓는다. 그리고 틈틈이 만들고 있는 작품에 대해 아기와 이야기를 나눈다.
출처 - 태교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