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목받는 CEO가있다. 이동통신회사 KTF의 조서환 부사장이다. 그는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다. 휴대전화번호 이동서비스를 제안하고 관철시켰다. 처음 입사한 회사 애경에서는 여러가지 상품을히트 시키기도 했다.
'하나로삼푸'라고 해서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가 하나로 된 제품을히트 시켰는가 하면, 20개의 치약을 80세까지 보존해 준다는 의미에서 '2080'치약을 기획해서 많은사람들이 그 치약을 쉽게 인지하도록 만들었다. 짧은상표명에 그렇게 많은 정보와 메시지를 넣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다. 최근에는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인 'SHOW'의 마케팅을 담당했는데, 그 상품은 제 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시장에서 점유율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이런 일련의 이야기를 듣고, '또 탁월한 경영자 한 명이 나왔구나.' 하고 쉽게 생각했다. 우리 주변에 워낙 똑똑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도 그런 유능한 사람중의 하나일꺼라고 생각했던것이다. 그런데 그의과거 이야기를 듣고나서, 그런 탁월함이 우연히 만들어진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서환씨는 23세의 나이에 육군소위로 임관했다.임관한 해에 수류탄 사고로 오른손을 잃게되었다. 당시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뇌가 깡통 찌그러지듯이 줄어드는 아픔을 느꼈다고 한다. 너무 심한고통에 기절했는데, 깨어나보니 병원이었다.
당시에 그에게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그의 아내가된 사람이다. 하지만 그때 그는 한쪽 손을 잃은 처지라 여자친구에게 쉽게 연락을 할 수 가 없었다. 그래도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연락을 했더니, 여자친구가 병원에 왔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 하지만 그 질문이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30분을 머뭇거리다가 어렵게 물었다.
" 아직도.... 나... 사랑해? "
여자친구는 대답은 하지않고, 고개만 두번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보고그는 날아갈 듯이 기뻤다. 세상을 다 얻은 듯 했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어린나이였지만 조숙한 면이 있었다. 병원 근처로 이사를 와서 아침저녁으로 그에게 식사를 챙겨주고 간호하는 일에 전념했다. 비록 한 쪽 손 을 잃은 그 였지만, 적어도 그 당시에는 무척 행복했다고 한다.
그런데 행복도 잠깐이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찾아 온 것이다. 그아버지는 딸의 손을 잡아끌고 집으로 가자고 했다. 나도 두 딸의 아버지로서 그 심정을 이해한다. 약해서가 아니라 딸의 장래를 생각하는 마음에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된다.
딸이 싫다고 하자,아버지는 전형적인 한국아버지의 모습으로 극단적인 질문을 했다.
" 너, 저놈 아내할래,아니면 내딸 할래? "
양자 택일 하라는 질문이었다. 원래 질문에는 질문으로 답하는것이최상의 답이다. 여자친구는 침착하게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버지! 절대로 그런 일은 없겠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어떤일도 벌어질 수 있잖아요. 만약 아버지가 사고로 한 쪽팔을 잃었다면, 어머니가 어떤 태도를 보이기 원하세요? 한 쪽 팔 없는 남자 와는 살 수없다고 하면서 집 나가 재혼하기를 원하세요? 아니면 "나는 당신의팔을 사랑한 것 이 아니라 당신 자체를 사랑했어요." 하고 곁에 있어주기를 원하세요? "
대답이 궁색해진 아버지는 식식 거리면서 그냥 갔다고 한다. 그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던 조서환씨의 마음속에 큰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빚진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 내 평생이 여자 하나만은 행복하게 해 주겠다 .'
그 후에 그는 영문학과에 가기로 결심하고 병실에서 편입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영어문장을 세 번 정도 읽기만 해도 외워졌다고한다. 왜일까? ' 내가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줘야겠다 '는 일념으로 공부하니까, 쉽게 암기가 되었던 것 이다.
이처럼 빚진 마음에서 잠재력이 나온다. 빚진 마음에서 집중력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집중력
전병욱목사님지음
규장펴냄
여자는남자의미래다.
꼬맹이는좋은여자가되어야겠다.
"자신에게 다가온 역경을 역경으로 생각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닥친 운명을 긍정적인 사고로 바꿔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 손의 불편함을 딛고 KTF의 부사장이 된 조서환씨의 말입니다.
그는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뜻하지 않은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고 왼손 하나로 국내 마케팅 대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KTF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의 성공은 82년에 애경그룹 말단 사원으로 시작해서
한손밖에 없는 불구의 몸으로 온갖 역경과 고난을 딛고
25년 만에 이룬 성공이기에, 새로운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을 우리에게 심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른손을 잃고 한때 좌절하고 방황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손'이 아닌 '입'으로 살라는
긍정적인 운명과 함께 하나님의 소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결단한 꿈을 이루기 위해
글로벌시대의 언어소통을 위한 영문학을 다시 공부했고
입사 2년만이던 84년, 마케팅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감하고
마케팅 공부에 전념하여 2000년,
그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회사인 애경에서 자신이 터득한 실력으로
`하나로샴푸`와 `2080치약` 등의 브랜드를 개발하여
마케팅 전문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조부사장은 2001년 11월...
100대1의 경쟁을 뚫고 KTF 마케팅전략실장으로 스카웃되었고
KTF에 오자마자 이동통신 번호 이동의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번호는 국가 재산이지 기업의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조 부사장의 이같은 생각은 대외협력부의 도움을 받아
정보통신부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여성을 타깃으로 한 '드라마'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Na)' 브랜드를 히트시켰습니다.
그가 요즘 'Show를 하라'는
'Show phone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두 손으로도 힘들다고 하는 골프를
오른손이 없는 왼손으로만 쳐낸 실력이
평균 타수 87의 수준급 아마 골프선수 실력이라고 하니...
그를 보면 결코 삶의 불가능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조서환...그는 믿는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대하여
긍정의 힘과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그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경을 딛고 오늘의 그를 존재시킨 삶의 큰 모티브는
하나님의 섭리를 좇는 믿음과
불구인 자신을 사랑으로 선택한 아내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깊은 애정이었습니다.
조서환 사장의 불굴의 의지를 통해 전하는 강한 삶의 메시지가
우리 삶의 가슴에도 강하게 각인되었으면 합니다.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재주가 없고 가난해서가 아니라
삶의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으로 도전하는 삶이 기독교 세계관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세찬 바람을 타고 저 높은 창공을 유유히 나는 독수리를 보십시오.
독수리는 결코 바람을 거스려 날개짓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날개를 펴고 그 바람을 탈 뿐이지요.
우리 앞에 고난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까?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주어진 그 바람앞에 믿음의 닻을 펴십시오.
분명 그 고난의 바람이 당신의 삶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포기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조차 잃어버리는 법입니다.
할 수 있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한번 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할 수 있다고 하신 분.
그 분은 분명 전능자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