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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형사로 만든 범죄 영화들

윤준원 |2009.01.05 16:00
조회 114 |추천 0

온 국민을 형사로 만든 범죄 영화들


영화몰입도 최고!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화 때문에
그 놈을 꼭 내 손으로 잡아야 할 것 같은 사명감을 주던 범죄 영화들!
쫓고 쫓기던 그들의 지독한 추격이 빛나던 영화를 보자!

 

1. 조디악
“나는 조디악 킬러다, 너희들은 나를 잡지 못한다...”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개봉: 2007.08.15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제이크 질렌홀,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관람 후 별점: ★★★
(단계별 사건진행과 끝까지 범인을 쫓던 로버트의 열혈 수사정신은 좋지만
너무 긴 러닝타임은 조금 힘들다.)
 
범인 스스로가 ‘조디악 킬러’라 칭했고, 영구미결사건으로 남은 실화.
1969년 8월 1일 신문사에 처음 자신의 살인행각을 담은 편지를 보낸 이후

1978년 4월 25일 마지막 편지까지 암호만 던진 채 잡히지 않고

미국 전역을 공포로 밀어 넣은 살인마 ‘조디악 킬러’.

그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13명을 습격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확실하게 밝혀진 피해자 7명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24명의 피해자가 더 있었고

실제 살해된 피해자가 몇 명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실은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두 명의 생존자는 여전히 실존하고 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어디로 갔을까?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불리는

이 영화는 어느 공포영화보다 더 오싹하고 섬뜩한 공포감을

조성한다. 그 극한의 공포의 대상은 단지 사냥보다 인간을 살인하는게

더 즐겁다는 그 놈, 살인자 조디악이다.

 

2. 킬위드미
“UCC로 생중계되는 충격적인 현장 접속자가 늘어날 수록

죽음은 더 빨리 다가온다!”

장르: 범죄, 스릴러
개봉: 2008.04.17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다이안 레인, 빌리 버크, 콜린 행크스
관람 후 별점: ★★★☆
(다이안 레인..유능한 FBI 수사대원에서 자상한 싱글맘까지…

넘치는 카라스마, 강한 모성애를 지닌 여성 캐릭터로의 완벽 변신기!!)
 
한 연쇄살인마가 자신이 행하는 잔인한 살인광경을 인터넷 홈페이지로 생중계한다.
웹사이트 속의 희생자의 운명은 대중이 결정하게 되는데,

더 많은 수의 접속이 이루어질 수록,
희생자는 더욱 빨리 그리고 더욱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이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접속하여 살인광경을 지켜보았지만,

정작 웹사이트가 어디서 운영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과연 범인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는 왜 이토록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걸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간을 오므라들게 만드는

공포감이 컸던 이유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인터넷 공간에서

(영화와는 다르지만)분명 공공의 악에 의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범인은 단 한명이 아닌 불특정 다수일수도 있으며,
제니퍼는 불특정 다수인 공공의 악과 싸운 것 일지도 모른다.


3. 트랩
“지금, 여자들이 사라지고 있다”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드라마
개봉: 2009.01.29 
감독: 유위강 
출연: 리차드 기어, 클레어 데인즈, 에이브릴 라빈
관람 전 별점: ★★★★
(얼마 전, 공개된 추격영상에서 느껴지던 그 팽팽한 긴장감이란…!!)
 
연방보안국 요원 에롤의 관할구역에서 10대 소녀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 사건으로 결론 내린다.

하지만, 에롤은 직감적으로 자신이 관리하는 전과자 중

범인이 있을거라 확신하며 외로운 추격을 시작한다.

다수의 용의자 중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는 추격과정도 기대되지만
오랜만에 보는 리차드 기어의 모습도 무척이나 반갑다!
과연, ‘트랩’ 속 범인은 또 어떤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4. 살인의 추억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장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개봉: 2003.04.25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김상경
관람 후 별점: ★★★★★
(이 영화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다ㅠ)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육감으로 수사하는 시골 형사 송강호와 과학수사를 한다는

서울형사 김상경의 대조적 모습은 영화 속 재미를 주고, 후반부로 갈 수록

두 사람이 사건 해결을 열망하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 ‘화성’이라는 도시는 듣기만해도 닭살이 돋을 정도로

무서운 곳이였고,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잡히지 않은 범인이

어디선가 이 영화를 보고 있지 않을…하는 생각이였다.

 
미치도록 잡고 싶었지만, 끝내 잡지 못했던 그 놈…
얼마 전, 공소시효가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살아있을까?
형사들이 세웠다는 마을어귀의 허수아비 글귀처럼 벌 받아야하는데….!!

 

5. 추격자
“그날밤 놈을 쫓던 단 한 명의 (추격자) 놈을 잡은 건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개봉: 2008.02.14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관람 후 별점: ★★★★☆
(김윤석, 하정우 두 배우의 빛나는 연기에 박수를!!!)


대한민국 서울을 배경으로 희대의 살인마가 잡히던 날,

그 날 밤의 숨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추격자’는 모두가 범인에게만 관심을 쏟던 그 날 밤,

연쇄살인의 마지막 희생을 막기 위해 뛰는 심장으로 도시를 질주했던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범죄와 살인을 다룬 일반적인 이야기와는

달리 처음부터 누가 범인인지 알지만 잡지 못하는 그 절박함을 절정에 오르게 한다.

 
범인과 그를 쫓는 추격자는 어두운 골목을 내달리고,

성난 주먹질을 하면서 팽팽한 대립을
끝없이 보여주는데 오히려 냉정하고 이성적인 건 연쇄살인마인 지영민이였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죽였어요” 라고 내뱉고 태연히 쵸콜렛을 먹는다.
 희대의 살인마를 연기하던 하정우는 그 어떤 범인보다도 섬뜩했고
공포영화 속 귀신보다 괴기했다.


6. 그놈 목소리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놈을 잡기 전에는...”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개봉: 2007.02.01 
감독: 박진표 
출연: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
관람 후 별점: ★★★☆

 
지난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살해사건’을 바탕으로 한 ‘그놈 목소리’는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게 된 부모의 피말리는
44일간을 진한 감동으로 그려낸 영화다.
범인과 두뇌싸움을 벌이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가 아닌
긴박감이나 영웅심보다는 아이를 잃은 절박하고

애끓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냈을 뿐이다.
 
비정하게 끊임없이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하고, 유유히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던 범인은 치밀하고 지능적이었던 점이 당시 큰 화제였다고 하는데…
영화 개봉 이후, TV에서 이 사건을 다시 다룬 기억이 난다.
그때 들었던 소름 끼치도록 차가웠던 실제 범인의 목소리는 지금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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