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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피지현 |2009.01.08 13:41
조회 47 |추천 0

 

 

 

내게 있어 '꿈'이란..정말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어였는데..

 

남들이 흔히 생각하는 장래희망...처럼

나한테 뭐 딱히 꼭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던건 아니다..

 

그래서 꿈이 있는 사람들이 멋져보였고 솔직히 부럽기도 했다.

그 꿈에 대해 말하는 똘망똘망한 그 눈을 존경했다.

 

어른..이 된 지금..(아직 어른인지 아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하면 30쯔음이 되면

난 아마 그저 한 직장에 몸 담는 그런 회사인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어릴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이세상에 대부분의 사람들..적어도 반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인데..

정작..아이들이 말하는 장래희망중에 회사원은 한명도..내가 본 사람중엔 단 한명도 없었다

다들 의사 변호사 심지어 대통령, 발레리나 피아니스트 선생님 등등등등

 

정작 이제 난 회사원이 될 가능성이 70%라 생각하니 몬가 웃기다..

 (어릴때 내 꿈은 선생님 or 피아니스트였다_ 오직 살아오면서 두개였다가

고등학생때 물리에 푹 빠졌을무렵 연구원을 꿈꾸기도 했다_ 지금껏 내 장래희망은 세개 뿐)

 

내 아이디엔 꿈이 있다 "dream" 항상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나 할까

뭐 여튼 난 직업을 중요시 하려는게 아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것..원하는 '꿈'에대해 잊지않으려는 것이다

가령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어떤 여성 과학자가 와서 강연을 한적이 있다.

당시 한창 과학자를 꿈꾸던 내게 그사람은 굉장히 큰 존재였다.

 

그때 든 생각이 '나도 언젠가 저런 사람이 되고싶다' 하는것이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자랑스럽게 들려주고

누군가가 또 나와 같은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향력 가진 사람

 

죽기 전에 꼭 강단에 서서 내 삶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이건 내가 고등학생때 꾸었던 나의 소중한 꿈이다

이 꿈이 없어진건 아니다. 아직도 이 꿈이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은 이런 사람이 되려면 내가 내 자리에서 높이 올라가야 확률적으로

저런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내가 무슨일을 하든지 간에..

 

그이후 나는 그말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고있다.

 

 

그리고 요즘 내가 꾸는 꿈은..

"결혼을 하면.." 혹은 "직장을 가지면.."이라는 단서가 자꾸 붙는다.

아마도 혼자 오래 살았던 이유로 가족이 생기면과

재정적인 독립을 하게 되면..때문이 아닌가 싶다.

 

요즘 내가 품은 내 꿈은 두가지

1. 공부방을 차리고 싶다.

2. Food 레시피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남들이 보면 정말..간소하다 싶을지도 모르겠다. 저게 무슨 꿈이냐고..

그치만 적어도 내겐.. 꿈이다..!

 

회사를 다니다가도 난 아이가 생기고 아기가 아니라 아이가 엄마가 필요할때

난..엄마가 되어주고 싶다.

 

그래서 난 집에서 하는 일을 하고 싶다.

특히나 내가 하고싶었던 가르치는 일을..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바로 공부방이었다.

 

 

또 두번째 내 꿈은..아마도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하는 내 행복을 충족시키기 위한 꿈이 아닐까 싶다.

맛있는 요리를 먹는 것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일이고

누군가를 위해 특히나 사랑하는 내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는것은

세상 그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 보면 이 두가지 모두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만큼 내 인생에 가족의 결핍(?)이 내 가치관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그치만 이제와서 부모님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아이들에게는 좀 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일 뿐..

 

이런 사소한 것이 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서 얘기해주고 싶다..

 

대단한것들만 모여서는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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