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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죽이기 음모 있다.

임충섭 |2009.01.08 14:02
조회 71 |추천 1

박근혜 죽이기 음모 있다.

 

 

이번 국회 입법 전쟁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상당수의 사람들이 박근혜를 꼽는다. 당장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일 발표한 주간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이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박근혜의 발언에 대하여 '적절한 지적'이라고 하는 의견이 69.3%였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한나라당 MB계, 조중동, 그리고 조갑제가 대표하는 극우 진영의 반응이 싸늘하다는 점이다. 기존에 박근혜의 지지층이라고 할만했던 사람들은 지금 분기탱천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회창을 띄우는 듯 하고, 급기야 조갑제는 아예 라고도 비난했다. 모두 무슨 공모라도 한 듯이 일치단결하여 박근혜를 비토하는 중이다.

 

아마도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등 친 MB진영은 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혹은 그렇게 몰아가려는 공모한 모양이다.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엔 모종의 가 있어 보인다.

 

이번 입법 전쟁의 패인은 명백하게 이명박과 한나라당 MB계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MB악법 시도는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무리수였고, 여론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MB계는 패할 것이 명백한 전쟁을 개전했고 결국 패한 것이다.

 

이런 주장에 대하여 MB계는 라고 주장할 지도 모른다.

 

맞다. 객관적으로 패할 것이 명백한 전쟁이더라도 최선을 다해 싸워야하는 경우도 있다. 절대 다수의 적이 침공할 때에 소수가 패할 것이 명백함에도 옥쇄를 각오하며 싸우는 경우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에 민주당이 그렇게 했다.

 

그러나, 설사 그런 경우를 인정하더라도, 패전의 책임은 여전히 이명박과 한나라당 MB계에게 있다.  문 잠그고 한미 FTA를 단독상정함으로써 여론을 극도로 악화시켰고 그 덕에 해머로 문짝을 부신 민주당이 여론의 지지를 더 얻는 기현상을 만들었다.

 

나아가 한나라당 MB계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것을 감지하지도 못했다. 아마도 그들은 민주당이 해머로 문짝을 부수는 장면이 TV에 생중계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여론전에서 이미 승리했다고 자축했는지도 모른다. 결국 한나라당 MB계는 구체적인 작전에서도 민주당에게 패한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 MB계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요령껏 설득하는 것에도 실패했다. 그들은 김형오 국회의장을  로 여겼던 모양이다. 오히려 홍준표는 김형오에게 무슨 빚 독촉을 하듯이 다그쳤다. 재신임을 묻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의원들이 직접 나서서 뭘 하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는 식이었다.

 

그러니까 명색이 입법부의 수장인 김형오는 다른 사람들도 아닌 한나라당 MB계에 의해 완전 망가졌던 것이다. 김형오는 라는 자괴감을 가졌을 것이다. 그 결과 김형오는 당연히 를 선택했을 것이다. 직권상정을 함으로써 홀로 피박을 쓰기 보다는 직권상정 거부를 함으로써 임시 휴전을 시키는 쪽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돌아보면, 전쟁의 모든 과정에서 한나라당 MB계는 실패했다. 패전 책임은 전적으로 한나라당 MB계가 져야 한다.

 

그럼에도 한나라당 MB계는 일치단결하여 박근혜를 공격한다. 왜 그럴까? 답은 자명하다.그들은 박근혜를 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이번 패전에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했다. 그렇지만 패전 책임을 물어 홍준표와 박희태를 쳐내기는 곤란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마침 박근혜가 패장들 앞에서 염장 지르는 소리를 했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MB계가 울고 싶은 찰라에 MB계의 뺨을  찰싹, 때려준 것이다.  그러자 MB계는 격분하여 박근혜를 공격하는 중이다. 자기들이 잘못해서 민주당에게 얻어터졌으면서도 되려 박근혜에게 패전 책임을 뒤집어씌운 것이다. 어쩌면 한나라당 MB계는 이참에 도랑치고 가재 잡으려는 속셈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한나라당과 친 한나라당 진영의 분위기는 사뭇 묘하다.  박근혜 죽이기의 음모가 분명 있다.

 

http://blog.daum.net/cslim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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