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저와 제 선생님의 이야기 입니다.
내 이야기 속의 세상은 다릅니다.
소리는 침묵으로 변하고
빛은 어둠으로 변하는 세상입니다...
수 많은 시도후에 수차례 떨어지긴 했지만,
거미는 마침내 집을 지었습니다.
개미가 산을 기어 올랐습니다.
거북이가 사막을 건넜습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보면 우린 모두 맹인입니다.
여러분 중 누구도 그분을 보거나 듣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전 하느님을 만져봤습니다.
난 그분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난 그 분을
'티'라고 부릅니다.
제겐 모든게 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선 검은색의 새로운 의미를 알려주셨습니다.
검은색은 어둠과 갑갑함 뿐이 아닙니다.
그건 성취의 색입니다.
지식의 색입니다.
졸업가운의 색입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가운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전 입지 않았죠.
졸업가운을 입은 모습을 제일 먼저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오늘, 난생 처음으로 보지 못하는것이 아쉽습니다.
선생님께서 저기 서 계시는것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럽게 우리의 꿈이 이루어진것을 지켜보시는것을..
B.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