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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잠자리에 1000만원?

고시원생 |2006.08.15 18:28
조회 140,771 |추천 0

저는 올 해 27살 된 청년입니다.

현재 조금 당황스러운 일을 겪고 있어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얼마 전 늦은 저녁에 고시원에서 공부 하다가 너무 더워 잠시 공원에 나갔었습니다.

거기서 한 여자를 알게 됐죠.. 

그녀도 우연히 공원에 나왔다가 저를 만나게 된겁니다.

처음 봤을 때 그녀의 나이는 대략 18~19세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묻자 스물 넷이라고 하더군요..

대화 도중 그녀는 현재 가출한 상태이며, 잘 곳과 기거할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술한잔만 사달라고 하구선 오늘 밤만 재워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사실 좀 난감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시원에서 동침이 규정상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관에 데려다줄까.. 아님 고시원에서 재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은 고시원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시원은 대략 2평 남짓한 자그만 공간이었지만.. 서로 1평씩 차지하고 잔다면 별로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건 저의 계산..)

그리고 그날 밤 술을 사달라기에 우리는 맥주를 가볍게 마시고 잠을 청했죠..

그런데 남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술도 약간 취한데다가 여자가 옆에 있으니 자연스레 손이 가더군요..

그런데 사실 술김이라도 조금 부끄러워 주춤거리고 있는데..

그녀가 내 손을 끌어 우리는 자연스레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 뒤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저는 그녀와 아침을 먹은 후, 차비를 쥐어주며 그냥 집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여자 혼자서 있기에는 제가 보기에 딱 술집 밖에 갈 곳이 없어 보여서 그랬던 이유였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다시 고시원에 돌아왔죠..

시간은 흘러 그 일이 있은 지 3일이 지났을 때입니다.

저는 그 때 어딜 다녀와서 좀 피곤한 상태라 방에서 좀 쉬려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여자애가 있는 겁니다.

저는 자세히 보니 3일 전 그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옆에는 웬 40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같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그녀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뜸 그 아주머니가 자기는 이 여자애의 이모이며, 나보고 이 여자애를 아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안다고 했고..

그 뒤에 아주머니가 한 말에 저는 완전 얼어 붙었죠..

 

" 당신 미성년자 성폭행범으로 고발하겠어!! "

 

저는 순간 너무나 뻥해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 말하기를, 자신들은 이미 저의 정액을 증거로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만약 합의를 원하면 1000만원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진짜 1초되 안되는 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결론을 내렸죠..

 

" 아.. 제대로 당했구나.. "

 

제 생각에 이 일의 정황을 돌아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는 제게 고의로 접근했던 것 같았습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웬 이모입니까.. 가출하고 나온 소녀에게 말이죠..

이모라기에는 너무나 터무니없이 보였고..(저는 그 이모가 포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집에 들어가 다 말했다면 그의 부모가 와야 되겠죠..

그리고 정액을 증거로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건 뭡니까?

이또한 그건 그 날 그녀가 작정하고 채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후회에 후회를 되새겼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져 버렸으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전 별별 생각을 다한 끝에 그냥 1000만원을 주고 다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할 수록 화가 나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저를 거치고 나서도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을 벌일 수 있다고 판단이 섰습니다. 

그렇게 되면 또 누군가가 저와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도 결코 제가 한 일이 잘 한 일이 아니기에 조심스레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현재 1000만원을 준비하지 않으면 고발 한다고 으름장을 자꾸 놓는데..

저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런 남자친구에게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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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MasterMojo|2006.08.15 23:17
설령 그 여자애가 미성년자라고 해도 미성년자 성폭행으로는 들어가지 않을거 같은데요. 미성년자인거 몰랐을뿐더러, 만약 그 좁은 고시원에서 강간을 했다면 소리라도 질렀을테고, 아님 몸에 억지로 한 흔적이라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나요? 경찰서에 가서 그때 그 정황을 확실하게 진술하시는게 좋을듯 싶은데. 고소는 안할거 같은데요. 딱 보기에 사기꾼인듯. 먼저 경찰에 신고하세요.
베플그니깐|2006.08.17 08:28
공부나하래짜나ㅡㅡ
베플길동이|2006.08.17 09:59
자신이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거짓말한 청소년들은 법으로 보호할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전주지법 이정렬 영장전담판사는 13일 김모(18.강원 양구군)양 등미성년자 3명을 접대부로 고용한 뒤 윤락을 알선해 봉사료 등 5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경찰이 오모(42.전주 W가요주점업주)씨에 대해 신청한 영장을 기각했다. 이판사는 영장 기각 결정문에서 '김양 등이 가요주점에 취업할때업주에게 21살이상이라고 말한 점과 성년인 것처럼 가짜로 주민등록번호를 적는 등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청소년보호법으로 보호할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들이 업주를 속여 취업했는 데도 업주만 처벌하는것은 평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업주를 청소년보호법위반으로처벌할 수 없다는 사유를 덧붙였다.연합 (부산일보 2001년 8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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