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24 살의 대학생입니다. 군대는 대학1학년 마치고 갔다와서 2학년에 복학했죠.
저의 첫사랑은 대학 1학년때 입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였는데 제가 정말 처음으로 좋아했었죠.
제가 생각하는 여자의 기준은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정이 있는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때 저랑 굉장히 친해서 어린마음에 그녀의 모든게 다 이뻐 보였습니다. 1학년 학기초부터
저의 몰래사랑이 티가 났나봅니다. 그래서 맘고생도 많이하고 고백도하지 못하고..
그후 1학년 2학기 가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랜 만남은 가지 못했구요. 군대라는게
남자의 큰 걸림돌인거 같아요...ㅠㅠ 군대갔다온 제 나이의 남자라면 잘 아실껍니다..
상처를 받고 이별후에 저는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군대에서 그녀를 잊지못해
얼마 안되는 군인 월급으로 공중전화 카드에 몽땅... 제대할때 공중전화
카드 모은것만 한가득 될겁니다.. 저의 그런 마음을 그녀가 가슴에 와 닿았는지 상병을 달고
있을때쯤 그녀의 편지와 선물들... 정말 고맙더군요. 군생활이 정말 즐겁더라구요..
휴가를 나가서 사귀기 전까지 갔는데 ..... " 우리 사귈래 ?" 말만 했더라면 사귈수 있었을
그런 분위기 까지 갔는데..... 정말 멍청한놈 인가 봅니다. 헤어짐이 두려워서... 그리고
다시 사귀면 언젠간 또 헤어질지 모르니까... 그래서 사귀는 것보단 이 좋은 관계만 오래 오래
유지 할 수 있었으면 하면서... 결국 말을 꺼내지 못햇죠.. 저의 첫사랑 그녀는 어떤 오빠와 사귀고
있는데...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나서 제가 제대를 했습니다. 막 제대후 지나가는 여자들이 전부 이뻐보일때... 정말
외로웠는데 동네 친구와 제대주를 한잔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고딩친구 둘. 저희 셋은
같은 동네를 삽니다. 그래서 아주 친하죠 고딩부터 계속.... 근데 친구중에 초딩친구라며
친한 여자얘를 데리고 왔는데.. 저는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 후 고딩친구랑 저랑 엄청 자주 모임을 갖게 됐죠.. 저의 목적은 단하나 그녀 였습니다.
모임 이외에 영화도 보고 둘이 술도 마시고 그럴정도 까지 친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녀를 저의 여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그녀에게 고백 대신.. 집 앞에서 키스로
저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아무말이 없는 그녀를 뒤로한채 허탈하게 걸어왔습니다..
정말 눈물을 삼켰죠. 그런데 다음날. 그녀가 술을 사준다는 연락을 받고...
그녀는 " 내가 니 여자 였으면 좋겠니? " ..... 라고 말하는데... 정말.. 울컥하더군요..
그 이후에 저희 둘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걸리는것은 그녀는 다른 친구들 몰래사귀자는
것이었습니다... ㅠ 사귀면서도 슬펐죠.. 떳떳하게 내 여자친구라고 하고 싶었는데..
저를 많이 안좋아하는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제친구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나 봅니다.. 자기는 미안했겠죠.. 그러나 정작 저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런식의 연애는
싫었죠.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정말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정말 좋아했는데..
그 후, 두번째 여자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반 년후 2006년 3월.. 2학년으로 다시 대학에 복학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세상이 좁다는걸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첫번째 여자친구는 대학을 졸업하고 무사히
취업을 했다더군요..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으니 어떻게 지내는지는 대충 알고있엇죠.
그런데 두번째 여자친구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회사에 취직한상태였죠 사귀고 있을때부터..
아.. 정말 인연이란게... 첫번째 여자친구회사에 두번째 여자친구가 다니고 있었던 겁니다.
첫번째 여자친구가 "XX 회사연구소" 입사시험 붙었다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두번째 여자친구도 "XX 회사연구소" .... 정말 기연인지 우연인지... 그런데 같은회사래도
같은 부서만 안되면 되겠지 하고생각했는데.. 다행히 같은 부서는 아니랩니다.. 그런데
지네들 부서끼리 정말 자주 막 닿아 있는 부서라고... 그리고 둘다 24살동갑이니
다른 부서래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나 봅니다...
정말 세상 좁죠? ... 지금도 그녀들과 연락을 하지만 저는 서로에 대해서는 절대
말안했습니다.. 사회생활하는 그녀들끼리 서먹서먹해질까봐... 아니 제 욕을 하는건
아닐지 ^^; 정말... 세상 좁지않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