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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각형에 콧구멍이 드러난 얼굴

진순덕 |2009.01.15 22:00
조회 138 |추천 0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설사를 자주하네요

 

   평소에 허리가 아주 안좋고 무릎이 시큰거리는 등 관절에 무리를 느끼고 있었다. 직업상 한 발로 서 있거나 무거운 철판 같은 걸 많이 들기 대문에 피곤이 가실날이 없는데다가, 얼마 전에 엉치뼈 양족에서 골수를 빼서 제공했다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요, 혹시나..... 골수 제공한 것이 잘못돼서 그런가 싶어 걱정 스러운 마음에 이렇게 찾아습니다. 수술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음식만 먹으면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를 자주해요. 명치 끝이 답답한게 영 불편한단다.

   "환자분은 체질상 허리와 다리가 좋지 않은 형이여요. 그런데 혹시 목에 가래가 끊거나 음낭이 축축하지 않습니까?"

   환자는 역삼각형 얼굴을 가진 천수형이고 콧구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사람이았다. 천수형은 어깨가 발달하고 허리 다리가 약한 체질이므로 그 환자도 허리와 다리에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콧구멍이 훤히 드러난 사람은 대부분 방광이 좋지 않아 소변 쪽으로 이상이 잘생긴다. 결국 그분도 하체를 약하게 타고났기 때문에 밑붙이 시원치가 않다. 그러므로 그 위에 있는 위장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해 상복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원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것 같은데 혹시 땀을 많이 흘리십니까?"

   "손바닥에 얼마나 땀이 나는지 누구랑 악수하기가 겁나요. 조금만 움직거렸다 하면 온몸이 흠뻑 젖지요. 또 소변도 잦고 대변도 묽은 편인데 제몸에서 물같은 게 많이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살이 찌지않고 마른 사람은 땀을 흘리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도 그 환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다. 이는 좋지 않은 증상으로 몸에서 진액이 새어나가는 것이다. 당연히 뼈마디가 좋지 않수 밖에 없다. 일도 많이 하는 사람이 땀도 많이 흘리고, 게다가 골수까지 제공했으니 기운이 아예 탈진해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였다.

   이환자의 경우는 물편한 증상들을 없애는 게 급선무였으므로 "加味補腎湯"을 처방하였다.  그후 혈색이 많이 좋아진 얼굴로 재진을 받으러 다시 왔다.

 

   *補腎湯

沈香, 附子 各3g. 人蔘, 乾薑, 蘇葉, 黃耆, 甘草 各4g

蒼朮, 茯岺, 木瓜 各 7g. 川芎, 獨活 各 6g.

   主治, 應用/腹冷痛, 下利, 胸張비塞者 或 舌胎不食,或 腰痛으로 諸治가 모두 無效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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