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의 수차례의 고백끝에 진심을 알아본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게되었고
그 연인들에게 이별이란 단어는 없을 것만같이 행복한 시간이 지속되었다.
그러던어느날 자신에게 잘못 보내진 듯한 메일을 받게 된 여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몇번이나 반복되자 여자는 답장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사이버상의 어떤 누군가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둘은 친구가 되어갔다.
여자는 자신을 죽도록 사랑해주는 남자와 다투거나 서운한 감정이 있을때
이메일의 어떤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냄으로써
둘사이에 점점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음을 직감했고
남자는 여자와의 만남을 가질때마다 여자가 무엇인가 변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어느날 사이버상의 어떤 누군가는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였고 9시까지 채팅방을 만들어 놓고 기다릴테니 자신의 사랑을 받아줄 의향이있으면 들어오라고 하였다.
그날은 자신을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와의 기념일이었다.
여자는 남자와 함께있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사이버상의 남자가 생각이났고
끝내 남자를 버리고 채팅방에 들어가 어떤누군가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몇일 후 여자는 자신을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큰 충격에 휩싸여 모든것이 자신때문이라 자책하며 울고 또 울었다.
그리고 여자는 무엇인가에 홀린듯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집으로 돌아가 컴퓨터를 켰고 이메일을 열었다.
이메일에는 사이버상을 어떤누군가에게 온 메일이 있었다.
메일의 내용은
"이 메일이 제가 보내는 마지막 메일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