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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분기 신작점검 1 - 신의 물방울 (神の雫)

임효진 |2009.01.17 18:49
조회 60 |추천 0

드디어 1분기 드라마들이 베일을 벗었다.

 

첫번째 리뷰작은 신의 물방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배용준 주연으로

한국에서도 제작될 예정이라 시작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드라마를 보기 전부터 걱정됐던게,

카메의 경우 가벼운 이미지나 진지하지 않은 캐릭터들을 소화해왔고,

너무 연예인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얇게 밀어버린 눈썹때문에

과연 이 설정이 잘 맞을까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만화책 1권 표지와 디캔딩하는 카메 모습 비교.

한눈에 봐도 주인공의 싱크율부터 좀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내용을 많이 각색했는지 만화팬의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리는 것을 종종 보았다.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와의 연을 끊고 살아가는 칸자키 시즈쿠(카메나시 카즈야).

유명 와인 수집가의 아들이지만 와인에만 심취해있는 아버지를 증오하여

와인에는 입도 대지 않으며, 주류회사의 맥주 영업맨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피는 못 속이는지 천부적인 소질만은 타고나서 접대중 레스토랑에서

멋진 디캔딩 솜씨를 보여주며 거래처 사장을 즐겁게 만든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두고

시즈쿠는 토미네 잇세이(타나베 세이이치)와 대결해야 하는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내용은 바로 와인의 이름과 생산년도를 알아맞추는 것.

 

와인 평론계에서 신성으로 일컬어지는 토미네는 한번에 와인의 이름과 년도를

알아맞추고, 와인을 한번도 마셔보지 않은 시즈쿠와 승부가 될 리가 없었다.

 

 

와인을 무시하는듯한 시즈쿠의 태도에 발끈한 토미네는 이름을 맞추는 것 대신

와인을 표현하는 방법이 얼마나 고인의 표현과 유사한지를 두고 대결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2% 부족한 소믈리에 시노하라 미야비(나카 리이사)는 시즈쿠의 디켄딩 솜씨에

반해 그를 쫓아다니게 된다. 어떻게든 그 솜씨를 배우고 싶어서 아무데나 골라 들어간 곳이

하필이면 토미네 잇세이의 혹평에 의해 망해가는 레스토랑.

 

잡지에 실린 토미네의 혹평이후로 손님이 끊겨버린 쉐프는 와인을 원망하고,

그 때문에 소믈리에를 꿈꾸는 딸과의 사이도 멀어져 버렸다.

오지랖 넓은 미야비에게 휘말린 시즈쿠는 토미네 잇세이의 재방문에 맞춰

가게를 도우려 와인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로베르(타케나카 나오토)에 의해 와인에 눈을 뜬 시즈쿠.

로베르는 자연스레 시즈쿠에게 와인을 마실 것을 유도하고, 와인을 마신 뒤 시즈쿠는

천부적인 소질로 그 레스토랑이 혹평을 받았던 이유가 음식과 와인의 궁합,

즉 마리아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다케나카 나오토는 노다메 이후로 외국인 캐릭터로 이미지를 굳히려는 것인가. -_-;;)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한 와인을 한 모금 머금은 뒤의 만화같은 CG처리.

마찬가지로 만화를 바탕으로 한 동분기 드라마 메이의 집사에서도 꽃이 자주

등장하지만 오버스럽지 않아 볼 만 했다. (하지만 그 노래와 춤은 그만둬줘. 카메군 ^^;;)

 

 

이렇게하여 곤란에 빠진 가족을 돕기 위해 와인의 길에 빠져든 시즈쿠.

남을 도우면 내게도 도움이 되는 것인지.

타인을 위해 와인을 마시고 공부했지만,

그로인해 와인에 숨겨진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되고,

토미네 잇세이와의 승부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다짐한다.

 

 

자, 여기까지 제법 빠르게 진행된 1화였다.

2화부터는 토미네 잇세이와 칸자키 시즈쿠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될 것 같다.

 

단순히 두 사람이 와인을 놓고 대결한다기 보다,

1화와 마찬가지로 에피소드 중심으로 드라마가 흘러갈 것 같다.

매화 카메오 형식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을 보는 것도 즐거울 듯-

이것이 또 일본드라마를 보는 묘미이다.

 

1화에선 모토카리야 유이카가 소믈리에를 꿈꾸는 딸로 등장.

예고를 보니 2화에선 카토 아이가 등장할 것 같다.

 

 

뒤늦게 본 단 하나의 사랑으로 급호감이 되어버린 카메군-!

이번엔 좋은 시청률을 기록해줬으면 하는데...

 

만화를 읽지 않은 나에게는 스토리에 별 무리가 없고

일본드라마 특유의 만화스러운 맛이 잘 살려진 드라마였지만,

아무래도 싱크율이 떨어지고 원작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분분해서 과연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궁금하다.

 

타나베 세이이치는 옛날엔 꽤 멋진 남자였는데,

여기서는 참... 아직 1화만 봐서 그런지 캐릭터가 상당히 재수없다.

특히 감탄사를 줄줄 외워댈때는 오타쿠 삘까지 느껴졌다구..;

 

이 남자가 ===============> 요렇게. 캐릭터를 좀 매력적으로 잡아주시지 TT

 

 

여턴 재밌게 본 신의 물방울 1화-!

카메- 날라리 고등학생에서 이제 세일즈맨으로. 많이 컸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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