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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귀신소동...??

여상화 |2009.01.20 05:37
조회 539 |추천 1

 

ㅇ ㅣ 이야기는.. 100% 실화이며! 제가 3년전 여름휴가때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오늘 밤.. 심심하고 생각도나고해서 올려봅니다..^^; 

 

아직도 저와 제 친구들 사이에서는 우스개 소리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무서웠답니다..ㅎㅎ;;

 

 

 

 

때는 바야흐로.. 2007년 여름...  설레는 마음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기로한 B.F일동!!

 

먼저 저희의 구성멤버는  남자친구 3명 여자친구 2명 그리고 저 까지 6명이였습니다

 

민박집 예약을 못한터라 ㅠ 야영을 할수밖에 없는 울 페밀리는.. 사람들 북적거리는 계곡과는 좀 멀지만.. 한적한 곳

 

에 자리를 잡기로하고.. 골짜기 깊숙히 들어가게 됐습니다.

 

약간 멀기는 했지만 좋은자리와 나름 작은 계곡도 있고 좋았엇죠.  오후내내 신나게 놀고..저녁때쯤

 

복불복게임으로 밥짓는 친구를 선별하게 됐고 친구한명이 당첨됐습니다.

 

A친구는 x 씹은 표정으로 쌀을 씻으러 갔고..

 

20분이 지나도.. 30분이 지나도 이 친구가 오지않는것입니다.. 

 

친구 1 : 야.. 이 새키.. 자기 걸렸다고 소심한 반항 하는거 아니냐?

 

친구 2: 아.. 소심한넘..

 

친구 3: 찾으러 가봐바~

 

결국 저는 친구 한명과 계곡쪽으로 그 친구를 찾으러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버너는 돌에 팽개쳐놓은채.. 자그마한 웅덩이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 ㅇ ㅑ! 이 미친 x ㅇㅏ! 머하고잇냐? "

 

" ......... " 친구는 말없이 웅덩이를 바라보고있었던것...

 

" 저넘.. 괜히 .. 지가 하기 싫어서 저러는거네.. !"  결국 우리가 졌다.. 하고 다같이 밥해묵고.. 술판이 벌어졌죠

 

기분좋게 게임도하고 한잔 한잔 분위기도 무르익고.. 밤은 깊어갔습니다.. 이때 한 친구가..

 

" 얘들아, 뭐 잼있는거 없을까?"

 

" 여기 근처에 사극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고 하던데.. 거기 가보는게 어때? "

 

"위치는 아냐?? "  " 이정표 보구가면되지~ "   이렇게되서.. 일동합의 !

 

본의 아니게.. 음주운전 ^^;; 을 ....... 하고 사극드라마 세트장을 가게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세트장 입구에 도착한 일동..  현재 시각 밤 1시 30분.. 물론 통제 바리게이트가 있엇죠..

 

그러나.. 바리게이트 따위에 발걸음을 돌릴 우리 페밀리가 아니였죠 ㅋㅋ

 

조명하나없이.. 칠흑같은 어둠속.. 자동차 라이트를 켜놓고  손전등을 들고.. 그냥 걸었습니다;

 

작은 성문안으로 들어가니..각종 공성병기 및 소품용 돌덩이.. 드라마속 소품들이 너부러져있엇습니다

 

마냥 신기하고 취기도 오른지라.. 소품용 돌덩이를 들고 사진도 찍고 공성병기 성벽에서 사진찍으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놀았는데.. 초가집이 모여있는 마을쪽으로 갔을때즘.. 친구 한명이

 

"야!! 저기 어떤 할머니..가..?! "  일동 정색.. 특히 여자친구 2명이 안절부절이 되버렸습니다;

 

일제히 손전등을 비췄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야..장난치지마.. 무섭잖아.. " 친구의 장난인것을 알았지만..   취기도 오르고 업된 분위기.. 그 한마디에 분위기 급

 

반전..어찌하리오..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스티로폼으로 된 소품용 돌덩이들을 자동차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다음날 계곡에서 튜브처럼 돌을타고(?) 코믹하게 놀기 위함이였죠.. ㅋ

 

돌덩이를 챙기고 .. 세트장을 내려오면서 이런 저런 귀신예기도 나눴죠.. 여자친구들 놀려먹는다고

 

한껏 재미붙힌 친구넘들이 그칠줄을 몰랐습니다..

 

자!! 이제부터 미스테리한 상황이 펼져집니다... ;;;  세트장을 거의 다 내려왔을때쯤..

 

갑자기 울리는 친구의 벨소리...... 벨소리는 다름아닌 '로망스" <- ㅡ,.ㅡ;;

 

여기저기 탄성이 터져나오는 와중에  .. "여보세요..?"  " ........ " "여보세요..?" 아무런 대꾸도 없었습니다..

 

장난전화겠지..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기고 계곡으로 향하는데.. 다시 걸려온 전화.. 벨소리 "로망스 " ;;;;;;;;

 

"여보세요.. 여보세요...?" 역시 대꾸가 없었쬬.. 발신번호를 본 친구는 " 야 010 - xxxx - xxxx " 이거 머냐

 

이 소리를 들은 여자친구 한명..."야..그거 내 번호잖아..." 사색이 되더니.. 가방을 뒤적뒤적 하는것이었습니다..

 

"없어........"    뭐가??             "내 핸드폰이.. 없어........ 거기 찍힌번호.. 내번호란 말야........."

 

" .......................  정적........ ... 후 재차 확인하는 발신번호.. 틀림없는 그 친구의 번호였지만..

 

군복무중 휴가를 나온 친구 한명.. 자기 어머니의 핸드폰을 가지고온것.. 벨소리 : 로망스 ㅡㅡ;;

 

친구의 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번호 그대로 떳던겁니다..

 

차를 세우고 전부 말이 없었습니다.............      이때 분위기 파악못한 친구의 한마디..

 

"야 ㅆㅂ 아까 그 할매가 핸폰 뽀린거 아냐? "      ................ ㅡ,.ㅡ;;;

 

귀신잡는 해병대 친구도 정색을 하며.. 욕을 해댓습니다..  ㅋㅋ

 

나름 웃겻죠? 제가 한마디 했쬬..  " 야 해병! 귀신도 잡는다며 무섭냐?? "

 

해병 왈 : 여자애들이.. 무서워하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결국.. 가져온 소품용 돌덩이는 원래 자리에 가져다놓고 핸드폰도 찾아보기로하고.. 다시 세트장을 올라갔습니다..

 

처음 갈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돌을 트렁크에서 꺼내서.. 다시 원래 자리에 가져다놓고.. 핸드폰을 찾기위해 통화연결을 하고 찾아해맨끝에..

 

초가집 들어가기전.. 바닥에 떨어져있는 핸드폰 발견..   핸드폰을 쥐어들고.. 바로 통화키를 눌러본순간..........

 

울음을 터뜨리며 핸드폰을 다시 바닥에 떨어뜨리는게 아닌가.....

 

그 핸드폰에 2 통의 발신기록이 있었던것입니다..;;;;;;;;;; (대체 누가.....?)

 

다시 핸드폰을 집어들지 못한채..  모두 정신줄놓은 사람마냥.. 계곡으로 복귀했습니다..

 

세트장 공포의 후유증 덕분에.. 여자친구들 텐트에서 같이 잠을 자게된 일인.. me <- .. ^^;;ㅋㅋ

 

남자로써 나름 뿌듯함..? ㅎㅎㅎ   현재시각 새벽 4시쯤.. 모두들 피곤한터라 금새 골아떨어져버렸고..

 

동이 트고.. 피서객들의 북적거림에 눈을 뜨게됐죠..  2박 3일 예정이였지만.. 세트장후유증(?)으로 점심때즘

 

고기를 맛잇게 구워먹고 철수할수밖에 없었습니다.. ㅎ 핸드폰을 잃어버렸떤 친구는.. 바로 해지하고

 

새로운 폰을 구입했다고 하더군요....

 

직접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황당했지만.. 잊을수없는 여름휴가의 에피소드가 되었던것 같네요.. ㅎ...

 

여러분~ 지금 겨울이지만.. 올 여름휴가를 대비한 멋진 바디! 완성하시길.. 바라고 ..ㅎ

 

아무쪼록 음주운전.. ^^;; 찔리지만 요건 자제하심이 좋을듯해여 .. 흐...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2009년 !! 잼있는 추억..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께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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