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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2009.01.23 01:57
조회 23 |추천 0


"알고 나면 더 쓸쓸한 일도 있어"

 

그럴지도 모른다.

아니 알게 돼서 쓸쓸한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를 일이다.

늘 안락의자라고 여기며 앉아 있던 의자가

알고 나니 가시로 만들어진 의자일 수도 있겠지.

 

내가 떠나면 견디지 못하리라고 생각해서 망설이며

떠나지 못하고 있던 사람 또한 그 자신이 떠나면

내가 견디지 못하리라 여겨

망설이며 떠나지 못하고있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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