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처음 알게 된건 1998년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조금 더 넘는 시간
내가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20살
나의 첫사랑..
나의 마지막 사랑..
내가 먼저 보낸 러브레터,
늘 내가 먼저 거는 전화,
늘 너만 찾았던 나
키스, 사랑해 맹세..
내가 먼저한 프러포즈까지..
말썽많고 탈많던 나를 아내로 맞아
늘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나를 지켰을 네마음
그 말없는 속은 혼자 얼마나 멍들었을까
내 목숨보다 소중했던 너를 떠나와..
내 가슴이 찢어져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던 날들이..
어느새 이제 그마저도 2년이야..
내가 말없이 떠나온 밤
꼬박 밤을 새워 나를 기다리며
네 속이 얼마나 숯검댕이 되었을까
아찔하기만한 그 기억들에
내 모자란 내 부족한 내 못난 내 어리석은 모든것에
그 옆자리에 니가 있어
겪지 않아도 될 많은 것들을, 나로 인해 니가 겪게 되어
그 미안함이란, 그 아픔이란
시간으로도
내 뜨거운 눈물로도
그 어떤 걸로도 씻겨질수 없다는 걸 나 이제 알아
정말 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게..
너를 향해 맹목적이던 내 모든 마음이
그 모든게 거짓말이 되어 버린 지금에도,
내 머리는 너를 잊었지만
내 심장은 아직도 너를 기억해
다른 사랑을, 다른 사람을 이방인으로 여겨...
그런 나로 인해
나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바보같다 바보같다 말들을 하고 나대신 눈물을 흘려주어야 하고
그래서 나는 또 널 대신해, 모진 벌을 받고 있다는걸 넌 모르지.....그치..
이런 생각을 할땐 꼭
눈물이 나..
너의 행동이
너의 생각이
너의 결정이...
내 모든것의 기준이 되어
난 니가 원했던 그대로, 네가 되어 있는데 .....
넌 가고 나만 남겨졌어
변덕스럽기만한 나를 넌 늘 나무랬지만....
이런 지금의 내 모습을 니가 본다면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난 아직도 네가 필요하지만
네 옆자리, 내가 있음으로 인해 너 불행함으로..
그런 너를 위해서라면...
니가 찾지 못하게 멀리 떠나줄꺼야
.........
하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에는
꼭 한번 너를 만나 너에게 ..
내 평생동안
너만 사랑했었다고 네게 말해주면
넌 또 내가 널 놀린다고 말을 할테지....
그렇게 널 꼭 놀려줄꺼야
진심이 담긴 나의 말과 눈빛으로 너를 아주 많이 놀래켜
니가 놀라 일어서면 니가 어긋난 우리인연을 안타까워하는 그 마지막 순간에
평생 너 하나만 사랑한 나의 시간들이
헛되지 않음을
난 비로소 제대로 웃게 될수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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