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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VS 영화

박대원 |2009.01.27 19:52
조회 214 |추천 0

 

영화대 소설

 

영화는 소설에 비해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많이 받는다. 소설의 경우에는 불가능 한 것까지 배경으로 삼고 표현할 수 있다. 텍스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경우에는 길어야 2시간 정도의 분량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 따라서 소설에 비해 선택과 배제가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경우, 영화는 소설에 비해 많이 생략되고 축약되었다. 그로 인해 소설과 영화의 차이가 발생한다. 지금부터 소설과 영화에 어떤 차이가 발생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1. 결혼은 미친 짓이다.

 

 

 

[줄거리]

준영은 친구 규진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주기로 하고 그 대가로 소개팅을 하게 된다. 그래서 대학 강사인 준영과 섹시함을 지닌 조명 디자이너인 연희가 만나게 된다. 첫 만남에서 3차의 술집까지 간 그들은 버스가 끊긴 시간에 집까지 가는 총알택시비가 여관비 보다 더 많이 나오겠다면서 자연스레 여관으로 직행하여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그 후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연희는 30대의 여성으로 결혼이 가장 그녀에게 있어서 중요한 관심사이다. 그녀는 여러 명의 결혼 후보자 중에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 의사 한명과,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준영 두 명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준영은 한 여자만을 평생 사랑할 자신이 없다며 결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 그래서 연희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준영 대신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 의사를 선택하게 된다. 준영의 의사도 그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지만 암묵적으로 그녀 역시 그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준영의 경제적인 능력대신 경제력이 있는 조건을 택한 것이다. 연희의 결혼은 그들의 관계를 끊어 놓은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이중 결혼 생활의 연장선상이었다. 연희는 자기 자신이 선택하지 못해서 가보지 못한, 사랑을 선택했을 때의 가짜 결혼생활을 준영과 함께 하며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그러면서 준영과 연희는 더욱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 사랑은 소유욕으로 바뀌게 되고 준영은 연희의 남편에게 질투를 느끼고 연희 역시 준영의 여 제자와의 관계를 질투한다. 그럼으로써 그들의 사랑은 결국 파국에 이른다.

하지만 헤어진 뒤 연희가 만든 앨범들은 바라보면서 ‘사진에서 연희나 나나 행복해 보이지만 우리는 그 길을 가지 않았다’며 씁쓸해 하는 준영과 다시 옥탑 방으로 돌아오게 되는 연희의 모습으로 여운을 남기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흥행]

이만교님이 지은 책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출간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지 않는 비상식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누구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얻기에 충분했다. 그로 인해 영화화까지 되고, 베스트셀러에 그 이름을 올려놓았다.

‘말죽거리 잔혹사’로 80년대 사랑이야기를 거칠게 그려낸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소설의 영화화라는 이슈와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이 ‘결혼은 미친짓이다’이다. 이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었다라는 평론가들의 평을 들으며 ‘소설 원작의 영화는 망한다’라는 속설을 깨고, 대중적으로도 큰 흥행을 하였다.

 

[분석]

전체적으로 소설은 영화에 비해, 결혼에 관한 전반적인 삶 즉,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해 중점을 두고, 거기에 결혼을 하고 나서의 삶, 부모로서의 삶, 노후의 부부로서의 삶, 현재 처한 나의 삶과 변화되어 가고 있는 친구들의 삶, 등에 관한 것들이 덧붙여져 서술하고 있다. 또한 연희와의 사랑뿐 만 아니라 옛 여자인 은지를 등장시킴으로써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가변적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생의 사회에서 통용되지 않는 독특한 사랑을 이야기함으로써 사랑의 다양성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소설 속에서는 준영의 생각이 많이 들어나 있도록 준영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싣고 있다.

하지만 영화는 기본적으로 연희와 준영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것도 소설보다는 준영이가 연희를 많이 사랑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물론 소설에서도 준영이가 연희를 사랑하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사랑의 깊이가 더욱 깊게 드러난다. 특히 연희와 싸운 뒤, 홀로 맞은 생일 파티를 통해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준영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는 준영이 연희가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준영이 연희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소설 속 연희와 준영의 신혼여행 이야기에서 노을색의 짙기를 비롯해서 하늘의 수많은 별들의 반짝임 등등,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정해진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상상에 제한을 둔다. 소설 속에서의 연희라는 인물은 우리로 하여금 무한의 상상력을 제공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엄정화라는 배우를 내세움으로써 우리에게 제한을 주고, 그 동안 쌓아왔던 엄정화의 이미지를 대입시키게 한다.

내가 생각하는 영화와 소설과의 기본적인 차이는 상상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설을 바탕으로 나는 무한의 상상을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이 내가 될 수 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모습일 수 도 있고, 소설 속에서 나타난 장소가 내 집이 될 수 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곳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소설 속 이야기에 대해 무한의 상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영화의 경우에는 텍스트가 아닌 영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나에게 상상의 제한을 준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카메라 기법을 통해서 이야기의 과장 축소 비하를 시킴으로써 나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의도된 대로 나에게 전해 준다. 이것이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내가 느낀 소설과 영화의 차이다.

 

2. 늑대의 유혹

 

 

 

[줄거리]

성격과 외모에서 모두 '갓 상경' 한 느낌을 풍기는 한경, 서울에서 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말 그대로 '갓 상경'하여 강신고로 전학을 오는데... 그러나 그녀의 서울 생활은 정신적, 신체적 충격의 연속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놈이 던진 실내화가 머리로 날아온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실내화를 던진 반해원이란 녀석이 예삿 녀석이 아니었던 것이다. 인근 학교의 여자애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니는 원조 킹카 반해원은 허둥대는 한경의 안쓰럽고도 귀여운 모습에 반한다. 그리고 성격대로 저돌적으로 대시한다..

문제는 옆 학교 성권고의 짱 정태성도 바로 이 정한경을 찍었다는 사실이다. 수줍은 듯한 얼굴 뒤에 숨어있는 강한 주먹과 고집으로 뭉쳐진 태성. 자존심과 사랑을 모두 건 둘의 대결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그러나 태성은 한경을 사랑할래야 할 수 없는 운명적인 비밀이 있고, 이를 알지 못하는 한경은 둘 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결국 한경 곁을 떠나는 태성, 그리고 뒤늦게 태성의 비밀을 알게 된 한경과 해원. 그 녀석들의 가슴 아프지만 밝은 모습이 어른들조차 울린다.

[출처-네이버 영화]

 

[흥행]

인터넷 소설의 1세대 작가 귀여니의 대표작인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에서 이슈화 된 소설이 책으로 출간 된 경우이다. 문학 형식의 파괴로 불리 우는 이모티콘 사용부터 축약어까지 기존 소설가들로부터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인터넷 용어에 익숙한 10대와 20대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그 이름을 올려놓게 되었다. 하지만 책과는 반대로 영화 ‘늑대의 유혹’은 꽃미남 보는 재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빈축을 사며 흥행 성적에 있어서도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늑대의 유혹’ 보다 먼저 나왔던 인터넷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어설픈 모양새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이어 나온 ‘늑대의 유혹’은 같이 묻힐 수 밖에 없었다.

 

[분석]

소설의 영화화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이 소설 속 주인공이 어떻게 현실로 표현 될 것인가와 소설의 내용을 얼마만큼 잘 표현해내는가 이다. 그런 점에서 ‘늑대의 유혹’은 딱 50점 정도라 할 수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당대 최고의 꽃미남 배우 강동원과 조한선 그리고 한창 뜨고 있었던 순수한 매력의 이청아였다. 이들은 소설 속에서나 있을법한 외모로 자신들의 역할을 잘 완수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실망을 금할 길 없는 영화상의 표현이다. 물론 2시간이라는 시간상의 제약이 있었지만 원작의 느낌은 충실하지 않다. 그 이유는 원작에서는 이모티콘 같은 형식을 빌어 주인공을 표현 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느낌을 표현할 역량이 부족했던 탓이다. 그저 배우들의 연기에 기댈 뿐이지만 영화라는 매체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 또한 든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는 극중 한경과 한경의 한경의 여동생 그리고 남동생이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내용이 매우 재미있게 표현 되었지만 영화에서는 거의 빠져 있다. 시간상의 제약 때문에 한경과 반혜원, 정태성의 삼각구도의 사랑이야기를 담기도 바빴기 때문이다. 영화상의 제약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줄거리]

처음에 영화가 시작 되면 어떤 할머니랑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병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 됩니다.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는 이제 이 두 사람이 말하면서 하게 될 과거 회상인거죠. 여하튼 여기서 할머니는 벤자민 버튼의 연인 데이지 이구요. 그 병실에 같이 있는 여자는 누워 있는 할머니(데이지)의 딸인거죠. 할머니는 이제 곧 돌아가실 때가 되서 병실에 있는 거고, 딸은 자기 엄마가 돌아가 실 걸 알고 작별인사를 하러 돌아가시기 전까지 옆에 잇게 되면서 할머니가 옛 이야기를 회상 하게 됩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시 길 1918년에 기차역이 새로 만들어졌었다면서 말을 시작합니다. 그 개관식에 자기 아버지가 있었는데, 남부를 통틀어 시계를 정밀하게 가장 잘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케토입니다. 케잌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전장에 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신이 고향에 도착하고 나서 언젠간 자기들도 죽게 되서 묻어질 무덤에 묻어두고 케토씨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듭니다. 혹시나 전쟁터에서 죽은 아들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그 시계를 만듭니다. 그 시계는 개관식에 걸리게 됩니다. 할머니가 말을 멈추고 병원에서 여러 상황이 지나가면서 자기 여행 가방에 다이어리가 있는데 그걸 가져오라 합니다. 할머니는 그걸 소리 내어 읽어 달라하는데 그때부터 벤자민 버튼의 출생 이야기와 수십년 동안 살아온 세월과 벤자민의 인생이야기들이 시작 됩니다. 벤자민 버튼은 자기가 쓴 다이어리 첫 부분 즈음에 유언을 미리 써놓고 기억하는 얘기를 쓰게 됩니다. 세계 1차 대전이 끝나던 날 가장 기쁜 날 벤자민 버튼이 태어날 때가 되자 아버지가 밖에 있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뛰어 옵니다.. 마누라는 아이를 낳고 거의 죽기 직전의 남편보고 키울 가치가 있는 아이라면서 잘 키워달라는 부탁을 하고 죽게 됩니다. 아버지는 마누라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죽자마자 놀래서 아기를 확인 해보려고 아기얼굴을 보자마자 80세 노인얼굴과 피부를 갖고있어서 괴물인줄 알고 그만 자기 아이를 지켜달라던 마누라의 부탁을 저버리고 아기를 싼 담요를 껴안고 집에서 막 뛰어나와 강가에 버릴 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경비원이 텐트 같은 곳에서 나와 뭐하냐고 계속 쫓아와서 도망치면서 강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집에 숨어서 그 집 앞 계단에 아이를 싼 담요 안에 18불의 돈과 50개 정도 되는 기저귀를 넣어두고 남의 집 계단에 버려두고 달아나 버립니다. 갑자기 그 문을 열고 나온 한 흑인 부부 는 이야기를 하다가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에 뭔가가 밟혀 아기가 우는 소리에 아기를 발견 하게 됩니다. 그곳은 요양원이였고, 그 요양원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돌보는 흑인 부부 는 퀴니 부인과 웨더씨입니다. 이 부부는 벤자민 버튼을 자기 친자식처럼 기릅니다. 벤자민 버튼은 크면서 7살 즈음 점점 젊어지는 할아버지로 변해가구요. 그해 봄 요양원에서 지내는 할머니의 손주를 만나는데 그는 그 어린 소녀에게 반해버립니다. (여기서 확 요약 들어갑니다 ㅠ) 그렇게 세월이 흘러 벤자민 버튼은 17살 쯤이 되었습니다. 퀴니 부인은 벤자민 버튼에게 가난 하고 힘든 세상을 겪어보라고 잠시(몇년정도)동안 밖으로 보내게 해줍니다. 벤자민버튼은 뱃사람들과 배에서 일을 하게 되고 데이지는 무용을 가르치는 고등학교(예술고등학교) 를 들어가기 위해 시험을 봅니다. 소설과 영화의 각본대로 데이지는 합격을 해서 무용을 하게 됩니다. 벤자민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젊어집니다.. 그러면서 그 둘은 어느새 각자 다른 길에서 살다가 중간 지점 같은 연령대의 나이가 되었을 때 비로서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둘은 항상 잠들기 전에 각자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잘자’ 라고 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그에겐 젊어질수록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 입니다. 즉, 다른 사람은 아기에서 늙은 노인이 될 때 생을 마감하는데 그는 죽을 때 아기로 죽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겉모습이 젊을 때는 마음까지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은 성숙하지만 몸은 아이로 변해가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in yample님]

 

[흥행]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작가로서 ‘위대한 개츠비’를 만들어 낸 천재의 작품에 흥행이라는 말을 붙이기가 뭐하지만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상상 그 이상의 작품이라는 것만 언급한다. 영화는 브래드피트를 주연으로 하여 2009년 2월 12일날 했기에 아직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네이버 영화에서 평점 9.18로 매우 잘 만들어졌고, 흥행의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분석]

이제 영화가 개봉 되었기에 필자가 직접 분석하기보다는 영화를 보고, 책도 접한 다음 직접 분석해 보기를 바란다. (사실 필자도 영화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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