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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2-최후의 결전

김준 |2009.01.27 21:51
조회 81 |추천 0

 

 적벽대전...

남자라면 누구나 중고등학교때 삼국지 한번쯤은 읽어봤을테다.. 삼국지를 3번이상 읽지 않은 자와 상대하지말라..

그만큼 삼국지는 중국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점을 시사하고.. 되돌아 볼수 있게 해주는 역사속의 한 페이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 한국 역사속의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의 훌륭한 장군들보다.. 삼국지 속의 장수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우리 나라 삼국 시대에 장수 다섯명 대는 것보다.. 삼국지 속의 장수 열명 대는게 더 쉬울것이란 말이다..

그중에서도 적벽대전은...... 그 삼국지 이야기 속에서 가장 훌륭하고.. 기억에 남는 전투가 아닌듯 싶다..

우리가 흔히 읽는 나관중의 삼국지는 철저히 유비 관우 장비  이 세사람 중심의 스토리 이지만..

적벽대전에서는 그 세사람은 주인공이 아니다.. 그래서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영화 속에서 아주 잠깐은 이런 생각을 할수 있다.. 뭥미? 라구..ㅋ

포스터 속에서만 봐도.. 유비 관우 장비는 없다..ㅋ 이 이야기의 중심은 바로.. 공명과 주유 이 두사람이 아닐까싶다..

 

1편에서 철저히 관객들은 낚였다는 말을 했지만 (마치 반지의 제왕1편을 보고 나서의 반응과 비슷했음..ㅋ)1편이 있었기에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2편을 이해하기에 더 쉽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 내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생각한것들을 이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볼까한다..

양조위란 배우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그의 영화는 대부분 챙겨 보는 편이다.. 대부분의 홍콩배우와 같이 늙어도 티안나는...ㅋ 몇년전 부산 영화제에서 봤을때랑 지금이랑 똑같애..ㅋ

이 영화가 첨에 제작 될때 난 양조위가 공명 역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 영화를 첨에 접했을때.. 낯설었다... 공명이 아닌 주유였다.. 뭐 워낙 공명이나 주유나 역사속에서 한 인물 하던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명쪽이 더 끌렸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1편에서 그 생각을 확 불식 시키는 그의 연기.. 마치 역사속의 인물이 정말 이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빠질 정도로 미치도록 어울렸다..

금성무... 완전 꽃미남 배우..ㅋ 그가 이런 큰역할을 할줄이야.. 어울릴까? 하는 의심은 이미 1편에서 끝냈다.. 어쩜 이리 잘 어울릴까? 오히려 무게감 있는 주유보단 이 역할이 더 어울리는게 당연할지도.. 공명이란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수가 없다... 항상 현명한 결정과.. 총명함.. 풍부한 지식... 현대로 따지자면.. 완전 엄친아 스탈~

 

그리고 적벽대전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두 캐릭터..... 조조와 소교......

소교는 정말 이뻤다...  천사인줄 알았다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캐릭터 묘사가 아주 뛰어난 영화임에 틀림없다... 정말 머릿속에 있는 삼국지의 캐릭터를 어쩜 이리 묘사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 인물묘사는 정말 상상이상이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적벽대전이라는 큰 전쟁을 스펙타클하게 묘사하는데 있을수도 있지만..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이 인물 묘사에 있다고 할수 있다.. 정말 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소설속에 있는 그 인물들이 살아 연기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핵심은 전쟁씬이다.. 정말 많은 영화 속 전쟁씬을 봐왔기 땜에.. 정말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힘들다.. 반지의 제왕 에서 한번 감탄했었고.. 그 많은 숱한 영화들이 그랬다..

이 영화 역시 실망 시키지 않았다.. 헐리웃에서 이미 더 많은 내공을 쌓아온 오우삼 감독은... 역사속 이 명장면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무튼 이 영화는 DVD로 소장 하고픈 그런 영화중 하나로 남을 그런 영화임에 틀림 없다..

영화를 보고 나니 삼국지를 한번 더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ㅋ 아직 2번밖에 못읽었는데..ㅋ

작년 유덕화 나오는 '삼국지 용의 부활'을 보고 실망한 사람들은 정말 제대로 된 삼국지 영화를 즐길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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