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쭉 뻗은 그들의 지팡이에서는 계속해서 페트로누스들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루나와 어니, 그리고 시무스였다.
"바로 이거야" 루나가 씩씩하게 말했다. 마치 필요의 방으로 되돌아가서, 단순히 D.A. 주문연습이라도 하고 있는 듯한 태도였다.
"바로 이거야, 해리... 어서, 뭔가 행복한 걸 생각해 봐!"
"뭔가 행복한 거?" 해리가 중얼거렸다. 그의 목소리가 갈라져 나왔다.
"우리 모두가 아직 여기 있잖아." 루나가 속삭였다.
"우린 여전히 싸우고 있어. 자, 어서, 지금이야!"
은빛 불꽃이 팍 튀더니 일렁이는 한 가닥 빛줄기가 뿜어 나왔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함께 싸워주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사람..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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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도 자신이 왜 그러는지, 어째서 죽어 가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스네이프의 새하얀 얼굴과, 피가 철철 흐르는 목의 상처를 막으려고 애쓰는 손가락을 보면서도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해리는 투명망토를 벗었다.
그리고 그토록 증오하던 사람을 내려다보았다. 부릅뜬 까만 눈이 해리를 발견하자, 그는 뭔가 말하려고 했다. 해리는 그의 몸 위로 허리를 숙였다. 스네이프는 그의 망토 앞자락을 움켜잡더니 바싹 끌어당겼다. ..................................................
해리는 지팡이를 가지고 그 은색물질을 플라스크 안에 담았다. 플라스크가 가장자리까지 가득 찼을 때는, 스네이프에게는 더 이상 한 방울의 피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았다. 해리의 옷자락을 쥐고 있던 그의 손에서 힘이 빠졌다.
"나를 ... 보아라..." 그가 속삭였다.
초록색 눈동자와 까만 눈동자가 서로 마주쳤다. 하지만 다음 순간, 새까만 두 개의 눈동자 깊숙한 곳에 있던 무언가가 깜박 사라져 버렸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일평생 해리포터의 어머니 릴리 에반스만을 사랑했던 스네이프, 목숨을 걸고 자신이 사랑하고 지켜주었던 해리포터에게서 오직 증오와 분노만을 얻었던 스네이프, 죽음의 순간에 릴리 에반스의 초록색 눈동자를 닮은 해리포터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것이 행복의 전부였던 스네이프..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권에서 시작된 오해를 마지막 권에서야 풀게 된 그의 사랑과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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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는 시커멓고 쓸모없게 된 손을 들어 올리더니, 마치 흥미진진한 골동품이라도 된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아주 잘 해 주었군, 세베루스. 자네 생각에 내가 얼마나 오래 살 것 같나?"
덤블도어의 말투는 너무나 태연했다. 마치 일기예보라도 물어보고 있는듯한 어조였다. 스네이프는 잠시 주저한 뒤에 대답했다.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아마 1년쯤일 겁니다. 이런 저주를 영원히 멈추게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결국 몸 전체로 퍼져 나갈 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력해지는 저주니까요."
덤블도어는 미소를 지었다. 살 날이 1년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은 그에게 거의, 혹은 전혀 염려할 일이 아닌 듯했다.
"난 운이 좋아, 정말 유별나게 운이 좋지. 자네가 내 곁에 있으니 말일세, 스네이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진실할 수 있는 단 한사람이 곁에 있다면.. 운이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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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마지막으로 프리벳가 4번지를 떠나던 그 여름밤에 죽었더라면! 고귀한 불사조 깃털 지팡이가 생명을 구해 주었던 그날에 죽었더라면! 차라리 헤드위그처럼 죽었더라면, 너무 순식간이라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몰랐을텐데. 아니면 사랑하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지팡이 앞에 자신의 몸을 던질 수 있었더라면... 이제 해리는 부모님의 죽음마저 부러울 지경이었다.
자기 자신의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이 냉혹한 걸음은 또 다른 종류의 용기를 요구했다.
어째서 그는 자기 자신이, 자신의 뇌와 감각과 고동치는 심장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 단 한 번도 깨닫지 못했던가? 이제 곧 이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고통스러운 죽음을 자청해야하는 해리.. 진정한 용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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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크로스 역!" 덤블도어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킬킬거리며 웃었다.
"아이고 세상에나, 정말이냐?"
"글쎄요, 그럼 교수님은 여기가 어딘 거 같으세요?"
해리가 조금 자신 없는 어조로 물었다.
"요 귀여운 녀석, 나도 모르겠구나. 그들 말로는, 이게 너를 위한 잔치라던데."
해리는 그게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덤블도어는 마치 약을 올리려는 것 같았다. 해리는 그를 노려보다가, 문득 지금 그들이 어디 있는가 하는 문제보다 훨씬 더 긴급한 질문이 떠올랐다.
"죽음의 성물 말이에요."
해리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리고 그 말에 덤블도어의 얼굴에서 웃음의 싹 가시는 것을 보니 흡족했다.
"아, 그래."
덤블도어는 심지어 약간 걱정스러운 낯빛이었다.
"그건요?"
해리가 그를 만난 이래 처음으로, 갑자기 덤블도어가 평범한 노인보다도 초라하게, 훨씬 더 초라하게 보였다. 한순간 그는 못된 짓을 하다가 붙잡힌 조그만 사내아이 같아 보였다.
"날 용서해 주겠니?" 덤블도어가 물었다.
"널 믿지 못했던 나를 용서해 줄 수 있겠니? 너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을? 해리, 나는 단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너 역시 실패할까봐 두려웠단다. 내가 저지른 것과 똑같은 실수를 너 역시 범할까 봐 걱정이 됐던 거야. 부디 나를 용서해 주기 ㄹ바란다, 해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비밀의 끝.. 섭리의 끝.. 인생의 끝에서 만날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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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분을 죽인 건 네가 아니야. 그분은 스스로 죽음의 방식을 선택하셨어. 돌아가시기 몇 달 전에 이미 선택을 하시고, 네가 너의 부하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함께 모든 걸 준비하셨던 것이다."
"이건 또 무슨 어린애 장난 같은 소리냐?"
볼드모트가 소리쳤지만, 여전히 공격은 가하지 않았다. 새빨간 그의 두 눈은 해리에게 고정된 채, 흔들리지 않았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네 부하가 아니었다."
해리가 말했다.
"스네이프는 덤블도어 교수님의 사람이었다. 네가 나의 어머니를 뒤쫓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부터 덤블도어 교수님의 사람이었어. 그런데 넌 전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지. 왜냐하면 네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바로 그것 때문이었어. 너는 스네이프가 패트로누스를 불러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안그래, 리들?"
볼드모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상대를 갈기갈기 물어뜯으려고 하는 늑대들처럼 계속해서 서로를 노리며 맴돌았다.
"스네이프의 페트로누스는 암사슴이었다." 해리가 말했다.
"내 어머니의 것과 똑같았지. 왜냐하면 두 사람이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스네이프는 평생토록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넌 그걸 알아차렸어야만 했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그들만의 무기... 사랑과 용기와 진실과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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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가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서자, 해리에게 갑자기 묘안이 떠올랐다. 그는 해그리드가 준 주머니에서 가짜 호크룩스, 즉 레귤러스가 볼드모트에게 쓴 쪽지가 든 가짜 로켓을 꺼냈다.
"크리처, 나는 네가 이걸 가졌으면 좋겠어."
해리가 로켓을 집요정의 손에 꼭 쥐여 주며 말했다.
"이것은 레귤러스의 것이야. 분명히 그분은 네가 해 준 일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네가 이걸 간직하길 바라실 거야."
"너무 지나쳤나 봐, 친구."
로켓을 한 번 바라본 집요정이 충격과 비탄의 비명을 내지르며 다시 바닥에 몸을 던지자, 론이 말했다.
그들이 크리처를 진정시키는 데는 거의 반 시간이 걸렸다. 크리처는 자신의 소유물로 블랙 가문의 유품을 선사 받았다는 사실에 너무 감복한 나머지, 무릎이 후들거려서 똑바로 일어설 수조차 없을 지경이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주인과 노예의 화해.. 당연한 수고에 대한 꼭 필요한 감사.. 원수지간이 사랑하는 사이로 바뀌게 되는 사연..
이 땅을 채우고 있는 고단한 창조물들은 서로간의 사랑이 너무 절실해서 다투고 미워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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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러브굿을 해설자로 내보낼 만큼 정신 나간 사람이 있단 말인가? 하지만 아무리 높은 곳에 있다 하더라도, 저 길고 지저분한 금발 머리와 버터맥주의 코르크 마개로 만든 목걸이를 못 알아볼 수는 없었다.... 루나 옆에는 맥고나걸 교수가 이 해설자 선정 문제에 대해서 분명 이견이 있는 듯이, 약간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었다. ...............................................
잠시 후에 캐드월러더가 또다시 득점을 해서 동점이 되었지만, 루나는 그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그녀는 득점 같은 세속적인 일에는 이제 흥미가 없다는 듯, 관중들의 관심을 기묘하게 생긴 구름이라든가, 지금껏 1분 이상 퀘이플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자카리아스 스미스가 소위 '패배자의 병'이라고 하는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 같은 것들 쪽으로만 계속 유도하려고 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4차원친구 루나가 있어 해리는 엉뚱한 웃음을 터뜨리곤 한다. 순수해서 강한 그녀가 있어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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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이 입 안 가득 으깬 감자 요리를 쑤셔 넣으며 소리쳤다.
"통스는 살짝 맛이 갔다고. 제정신이 아니라니까. 여자들이란 쉽게 이성을 잃는 법이지."
"하지만 말이야...."
헤르미온느가 골똑히 생각에 잠겼다가 한마디 했다.
"로즈메르타 부인이 노파와 치료사 그리고 밈뷸러스 밈블토니아에 대한 농담 에 웃지 않는다고 해서 30분 동안이나 부루퉁하게 앉아 있을 '여자'가 과연 있을지는 모르겠네."
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웃음과 다툼이 있어 행복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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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봐라. 예언은 네가 뭘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지 않아! 다만 예언은 볼드모트 경으로 하여금 너를 그의 상대로 점 찍도록 만들었을 뿐이다.. 다시 말해서 넌 네 길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거야... 예언을 무시하고 돌아설 수도 있어! 하지만 볼드모트는 계속해서 그 예언에 집착하고 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너를 잡으려고 할 거야.. 그 때문에 결국에는 진짜로.."
"우리 두 사람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죽이게 되고 말겠군요."
해리가 말을 받았다.
"그렇단다."
마침내 해리는 덤블도어가 그에게 계속 말해 주려고 애를 썼던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것은 목숨을 건 싸움을 앞두고 경기장에 억지로 끌려 들어가느냐, 아니면 고개를 높이 쳐들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가느냐 하는 것의 차이였다. 아마도 어떤 사람들으 ㄴ이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게 그거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알고 있었다.
나도 알고 있어. 해리는 맹렬하게 끓어오르는 자부심을 느끼며 생각했다.
우리 부모님들도 알고 계셨어. 그것이 하늘과 땅만큼이나 전혀 다르다는 것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고통에 맞서야 할 때.. 당당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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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 교수님께서 돌아가셨으니, 상황이 다소 달라졌다는 걸 너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니...."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리가 어깨를 으쓱했다.
"덤블도어 교수님께서 만약 자신이 목숨을 잃을 경우 더 이상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말라는 말씀은 하신 적이 없습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죽어도 변하지 않는 신의.. 약속과 맹세를 지키려는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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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네 부모가 날 너의 보호자로 정한 거였단다." 블랙이 어색하게 말했다.
"그들에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해리는 기다렸다. 블랙이 말하려는 게 자기가 짐작했던 바로 그것일까?
"물론 네가 만약 네 이모와 이모부와 함께 지내고 싶다면 어쩔 수 없겠지." 블랙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글쎄.. 한번 생각해 보렴. 일단 내 누명이 벗겨지면.. 만약 네가 다른 가정에서.. 살고 싶다면.."
해리는 가슴이 벅찼다.
"네? 아저씨랑 같이 산다구요?"해리는 천장에서 툭 튀어나온 돌 조각에 머리를 쾅 부딪히고 말았다. "더즐리 가족을 떠나서 말인가요?"
"물론 난 네가 원하지 않을 줄 알았단다." 블랙이 얼른 고쳐 말했다. "이해한다. 난 그저 내가..."
"무슨 말씀이세요? 해리가 블랙처럼 쉰 목소리로 말했다.
"저야 당연히 더즐리 가족을 떠나고 싶죠! 집 있으세요? 제가 언제 들어갈 수 있죠?"
블랙이 홱 돌아서 그를 바라보았다.
"나랑 살고 싶다구?" 그가 믿기지 않는듯 되물었다. "정말이니?"
"그럼요, 정말이구 말구요!" 해리가 말했다.
해리는 처음으로 블랙의 야윈 얼굴에 진정한 미소가 번지는 걸 보았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자신을 진정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가족 이상의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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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부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그들의 친구가 되었다. 세상에는 함께 했을 때 반드시 서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산더미만한 트롤을 함께 쓰러뜨리는 것도 그런 것들 가운데 하나이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슬픔과 고통과 위험을 함께 해줄 수 있는.. 그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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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도어가 부드럽게 말했다. "자, 소망의 거울이 우리 모두에게 무얼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해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럼 내가 설명해 주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소망의 거울을 보통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단다. 즉, 그것을 들여다보면 정확히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보니까 말이다. 도움이 됐니?"
해리는 생각했다. 그리고 천천히 말했다.
"그건 우리가 원하는 걸 보여줘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구나." 덤블도어가 조용히 말했다.
"그것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소망, 바로 그것을 보여 준단다. 넌 네 가족을 전혀 알지 못했으므로 네 주위에 그들이 서 있는 걸 보았고, 론 위즐리는 항상 형들에게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형들보다 더 잘되어 혼자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본 거지. 그러나 이 거울은 우리에게 지식이나 진실은 보여주지 않는단다. 사람들은 이 거울이 보여주는 게 진짜인지 혹은 심지어 가능한지조차도 알지 못한 채, 자신들이 본 것에 넋을 잃거나 미쳐서, 이 거울 앞에서 헛되이 시간을 보냈지.............................................
이것을 다시는 찾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구나. 그리고 만일 이 거울을 다시 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게다.
꿈에 집착해서 현실을 잃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는 걸 기억하기 바란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누구에게나 가슴아픈 소원들이 있다... 집착하지는 말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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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에 대한 네 어머니의 사랑처럼 강력한 사랑이 그 나름의 독톡한 자국을 남긴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거지. 흉터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흔적도 아니지만... 그렇게 깊은 사랑은,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람이 죽는다 해도, 우릴 영원히 보호해 준단다. 그러한 흔적은 네 몸 전체에 담겨 있지. 증오와 탐욕과 야망으로 가득 차 있고, 볼드모트와 영혼을 공유하고 있었던 퀴렐은 이런 이유 때문에 너를 만질 수 없었을 게야.
그렇게 아름다운 무언가의 흔적이 남겨진 사람을 만지는 건 심한 고통일 테니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사랑과 희생이 남기는 영원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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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렐은 스네이프가......."
"스네이프 교수라고 해라, 해리."
"네, 그분이....... 퀴렐은 그분이 절 싫어하는 이유가 제 아버지를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게 사실인가요?"
"글쎄, 그들이 서로를 몹시 싫어하긴 했었지. 너와 말포이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당시, 네 아버지는 스네이프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을 했단다."
"무슨 일인데요?"
"네 아버지가 그의 생명을 구했단다."
"네?"
"그래..." 덤블도어가 꿈결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보면 참 우습지, 안 그러니? 스네이프 교수는 네 아버지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게 견딜 수 없었던 모양이다........
금년에 그가 널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건 그렇게 해야 자기와 네 아버지가 대등하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빚을 갚은 후라면 다시 옛날처럼 아버지를 미워하며 편안히 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해리는 이것을 이해해 보려 했지만, 머리가 너무 복잡해졌으므로 그만두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사람.. 스네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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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테이블에 빈 의자가 하나 있네... 스네이프 교수는 어디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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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건지도 몰라!" 론이 희망적으로 말했다.
"어쩌면 떠났을지도 몰라." 해리가 말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을 맞지 못해서 말야!"
"아니 파면당했을 수도 있어!" 론이 신이 나서 말했다. "모두가 싫어하니까 말야........"
"아니 어쩌면" 그들 바로 뒤에서 매우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희 둘이 왜 학교 기차를 타고 오지 않았는지 들으려고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
해리는 홱 돌아섰다. 거기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까만 망토를 차가운 산들바람에 찰랑거리며 서 있었다. 누르스름한 피부의 마른 체구에다 매부리코에, 매끄러운 까만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오는 그는 차가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 미소는 마치 '너희들은 이제 죽었다'고 말하는 듯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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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허트 교수가 밝게 미소지었다. "이들은 오늘 학교를 돌아다니며 여러분들에게 발렌타인 선물을 전해 줄 것입니다! 그것뿐이 아니에요! 전 다른 교수님들도 이 행사에 기꺼이 동참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생 여러분, 스네이프 교수에게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달라고 하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사람을 황홀케 하는 마법에 관한 한 플리트윅 교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플리트윅 교수가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스네이프 교수는 누구든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독약으로 죽여 버릴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ㅎㅎㅎ 스네이프의 팬클럽이 있었으면 좋겠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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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거라, 해리. 넌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높이 평가하는 많은 소질들을 우연히 갖게 된 것뿐이란다. 살라자르만이 갖고 있는 매우 드문 재능인 뱀의 언어라든지, 비상한 재치라든지, 결단력이라든지, 때로 무모해 보이는 규칙 위반 뭐 이런 것들 말이다." 그가 수염을 다시 흔들며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모자는 널 그리핀도르에 넣었지. 그게 왜 그랬는지는 너도 알게다. 생각해 보렴."
"그게 절 그리핀도르에 넣은 건," 해리가 마지막 희망이 꺾인 듯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슬리데린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
"바로 그거란다." 덤블도어 교수가 한 번 더 밝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네가 톰 리들과 크게 다른 점이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해리,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을 통해 나타는 거란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언제나 선택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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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무관심하게 ㅐ답했다.
"하지만 장관님은 퍼지 씨보다는 훨씬 현명하신 것 같으니, 그분의 실수를 교훈 삼아 뭔가를 배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퍼지 씨는 호그와트에 간섭을 하려고 했었죠. 그리고 이제 그분은 더 이상 장관이 아니에요. 하지만 덤블도어 교수님은 변함없이 호그와트의 교장 선생님이시죠. 제가 장관님이라면 덤블도어 교수님을 건드리지는 않을 거에요."
긴 침묵이 흘렀다
"덤블도어가 널 철저하게 세뇌시켜 놓은 게 확실한 것 같군."
철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스크림저의 눈이 차갑게 빛난싿.
"머리끝서부터 발끝까지 덤블도어의 사람이라 이거지, 포터?"
"예, 그래요." 해리가 말했다.
"그 점이 확실해졌으니 다행이네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머리끝서부터 발끝까지 ..............의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