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드디어 이 게시판을 쓰는구나..! 행복하면서도 뿌듯한..
오늘은 수요일. 평일에다가 회사까지 놀아주시니 기분이 들떠서 서울여행을 떠났다.
좋아좋아!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경복궁을 갔다.
난 왜 서울까지 가서 번화가 쪽을 안돌아다니고 한적한 고궁을 찾아다녔을까..
그건!! 내가 한적한 고궁을 좋아하기 때문..!
사실 서울속에 있는 고궁은 다 가보려고 했다.
경복궁, 창경궁, 종묘, 창덕궁, 덕수궁까지..
하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ㅠㅠ 배고 고프고..
자자, 서울속의 고요함을 찾아 떠나볼까. (with 송대관, 통통이)
[사진은 하나씩 하나씩 클릭해서 보세요!! ^^*]
오오,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한자를 못읽어 입구라고 표현한 무뇌아.)
사실 이곳을 들어올때 얼마나 가슴이 떨리던지..
꼭 내가 조선시대의 임금이 된 마냥..
자자, 이곳은 근정전 되시겠다..!!
왕이 즉위에 올랐을때나 외국 사신들에게 접대를 할때에 근정전에 주로 모였다고 하네?
신하들은 저~기! 비석같이 생긴 모양, 품계석이라고 하는데 정해진 위치에 따라 자리를 잡았다고...
그리고 마당이 울퉁불퉁 모난 부분이 많은데 이유가 있었다. 맨질맨질하게 깔아놓으면 햇빛이 반사가 되서
눈부시지 않도록 해놓은거란다. 역시.. 조상님들은 센스쟁이..!
이런 모양의 조각상들이 꽤 있었는데.. 깊이 살펴보지 않아서 이 조각상밖에 촬영을 못함..
근정전 내부의 어좌! (저기 앉으면 간지 꽤나 나겠어..! )
안에 들여다 봤을땐.. 그냥 저게 끝인줄 알고 좀 시시하다는 느낌? 받았었는데 천장을 쳐다보고서는
기겁을 해버린 순돌이. 천장까지도 너무 세심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졌다는...
경복궁안에 궁들의 지붕. (지붕이라는 표현이 맞나?)
처마 위에 저렇게 조각을 해놓은게 무슨 뜻이 있다 하던데...
날카롭고 무서운 모양의 조각을 해놓으면 액운이 나간다고도 하던데.. 그래서 저렇게 해놓으신건가?
이 사진은 '십장생 굴뚝'의 일부.
이름이 십장생이라고 해서 입가에 자연스러운 미소.. -_-; (왜지?)
굴뚝도 그냥 만들지 않고 무늬를 새겨서.. 저렇게 견고하게 지어놨다. 감탄사 연발..!
다음은 향원정!
고종 시대때 고종이 건청궁이라는 궁을 만들었는데 그때 같이 만든 향원정! 저 다리는 향원교!
연못을 만들고 인공으로 섬을 만들어서 그 위에 지었다고 하네.. (육각형이 살아있다..)
두번째 사진은 왜 저렇게 다소곳해? -_-.. 순돌이 스럽다 진짜..
향원정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기를 들고 찍어달라 애원했다. ㅜㅜ
배경이 좋으니까 안좋은 인물이 그나마 산다.. 살아..
이 건물이 건청궁 안에 장안당 추수부용루! (이름 쫌 어렵다.)
경복궁의 가장 북쪽에 자리잡고 있단다. 왕이랑 왕비 휴식처 라고 보면 되겠다.
경복궁 최초로 전등이 설치된 곳..!
하지만 이곳의 곤녕합의 누마루인 옥호루에서 명성황후가 시해를 당했다고 하니,
경치에 아름다움에 감탄하다가.. 탄식을 하고 말았다.
협길당의 창문! 당시로써는 새로운 것이라고 여겨졌던 중국식의 창문이라고 해서 창문에 유리가 있다.
팔우정!!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있으니 더욱 더욱 멋지다.
협길당, 집옥재, 팔우정 모두 모인 이 곳은 서재 겸, 외국 사신 접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궁 창문에 유리가 붙어있어서 그런가? 꽤 매력있게 느껴진 장소.
경복궁의 마지막! 경복궁의 자랑! 경회루 되시겠다..!
사실 경복궁에 온 이유도 경회루를 보러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역시 웅장했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외국 사신들이나 군신간의 연회장소로 사용되었다는 경회루.
하지만 임진왜란의 이유로 경회루 건물은 붙타고 고종때 다시 재건했다 한다.
하여간 일본애들이 문제야 -0-+++
경회루 뒷쪽에는 작은 배가 있었는데.. 그 배도 임금이 타고 다녔던 배인가?...
암튼 나두 타고싶었다. 경회루는 이름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인거 같다.
경회루를 뒤로 하고 사진 몇개.. 두번째 사진은 나 촬영하는거땜에 못지나가시던 할아버지 세분..!
잊을수 없다. 하얀 오리털에 파~란색 가방을 하신.. 이런 표현 무례하지만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지나가셔도 된다 하니까 후닥닥 뛰어가시는 모습이 흡사 YA동순재와 비슷하셨다.
할아버지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경복궁 뒷쪽으로는 청와대가 있다. 역시 기풍이 대단했다.
나라에 불만 많았었는데 또 청와대를 보니 애국심이 절로 생겼다.
멋지고 웅장한 건물처럼 나랏님도 얼른 힘을 내셔야 하는데..^^ (여담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숭례문 복원작업이 한창이었다.
그 속에 갇힌 우리의 해태들. 동물원 속에 갇힌 사자를 보는것 같았다.
그 방화범은 왜 불을 질렀을까.. 내심 아쉬워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얼른 저 해태들이 날개를 달고 우리나라를 잘~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히 생겼다.
보라.! 대한민국이다. 이곳은 다른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경복궁...! 그 가치만으로도 매력있는 곳이다.
도심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난 이래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매력있고 자랑스럽다.
옛 선조들의 무한한 노력이 있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