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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타 (レガッタ, 2006) - 꿈과 사랑을 위해 노를 저어라! ㅋ

임효진 |2009.01.29 16:08
조회 180 |추천 0

레가타 (2006) 총 9부작

 

평균시청률 5%로 총 9부작으로 조기종영 해야 했던 불운의 작품 레가타.

인기 만화가 하라 히데노리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레가타는

대학 경정선수들의 경정에 대한 열정을 그린 청춘 스포츠(?)물이다. -_-;

 

최근 절대그이를 보고 급 좋아진 아이부 사키와 하야미 모코미치 커플때문에

레가타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BGM도 좋고 배우들도 좋고

이 커플의 풋풋한 모습에 꽤나 설레이며 봤는데

최종화마저 5%라는 이해되지 않는 시청률이 의아했다.

대체 왜??;;

 

사실 잡식성인 나조차도 방영당시에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별 관심없었고

죽은 친구와의 의리, 약속 이런게 한물간 식상한 소재처럼 느껴져서

1화는 거의 뛰어넘다시피 보고 묵혀두고 있었다.

 

그러다 절대그이 이후로 급 호감으로 돌아선 두 커플때문에

3화부터 다시 도전했더니 제법 재밌는게 아닌가.

앗 뜨거워~ 할 정도의 꿈에 대한 열정과 알콩달콩한 삼각관계.

무엇보다 하야미 모코미치의 매력이 100% 발산된 드라마였다.

 

★ 등장인물 ★ 

 

오오사와 마코토 - 하야미 모코미치

미사오와 소꿉친구로 다혈질에 장난가득한 캐릭터지만

경정에 대한 열정과 재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대학에 와서 더블 스컬조를 형성한 쿠라타 켄지(쿠보즈카 슌스케)와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었지만 미사오를 두고

쿠라타와 경정시합을 하다가 그를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경정으로부터 도망치는데..

 

오다기리 미사오 - 아이부 사키

류오 대학의 매니저로서 마코토와는 소꿉친구사이이다.

어릴때부터 마코토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정작 본인의

마음은 눈치채지 못하고 쿠라타와 사귀게 된 비운의 캐릭터.

마코토가 경정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며

죽은 쿠라타와 치카코 때문에 마코토에 대한 마음을 숨기며 아파한다.

아이부 사키는 요런 건강한 캐릭터가 참 잘 어울린다.

 

야기 세이야 - 마츠다 쇼타

건방지지만 누구보다 경정을 사랑하는 순수청년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법이 서툴다. 처음엔 마코토의 복귀를 반대하지만

나중엔 더블스컬조를 형성하여 올림픽 대표 선수 후보대열에

들어간다.

언제나 무리하는 미사오를 신경쓰며 미사오를 좋아하게 되는데...

 

타지마 치카코 - 와카츠키 치나츠

쿠라타가 죽은 후 공원에 쓰러져 울고 있던 마코토를 주운(?) 여자로서

마코토와 동거하며 그를 돌봐준다. 마코토를 진심으로 좋아하여

미사오에게서 매니저 일을 배우며 마코토를 응원한다.

처음으로 생긴 동성친구인 미사오를 믿고 좋아하지만,

마코토와 미사오 사이의 묘한 분위기 때문에 점점 불안해한다.

그래도 언제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밝은 캐릭터.

 

레가타는 사랑의 라이벌이자 파트너였던 친구의 죽음으로

꿈으로부터 도망쳤던 마코토가 다시 류오 대학 경정부로

돌아와서 접었던 꿈과 사랑을 다시 마주하는 내용이다.

 

애초에 미사오와 마코토가 자신들의 감정을 빠르게 눈치채고

서로 솔직하게 지낼 수 있었더라면 아마도 그런 희생은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서로의 마음을 눈치채고도 솔직하게

행동하지 못해서 이후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니 말이다.

이런건 민폐라구...! 하긴 그래서 드라마이긴 하지만서도.. -_-;

 

그래도 중심인물 네 명의 사각관계에 가까운 관계를 깔끔하게 풀어간 것이 마음에 든다.

미사오와 마코토 사이의 방해꾼인 치나츠조차 너무 순수하고 솔직한 캐릭터라서

얄밉다기보단 안쓰럽고 귀엽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사람을 저런 식으로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ㅋ

 

관계도를 보니 화살표하나가 빠져있다.

야기로부터 미사오에 대한 일방적 화살표가 빠져있잖아~ ㅋ

 

이런 드라마를 보면 꼭 지나온 대학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 사이의 진한 우정과 사랑.

꿈, 청춘, 우정 이런거 참 간질간질한 단어지만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 꿈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들_

이렇게 진하게 살아가는걸 보면 뭔가 부럽고 배아프기까지 하다구~! ㅋ

 

 

역시 이 드라마가 즐거웠던 이유는 무엇보다 하야미 모코미치의 눈부신 자태덕분.;

까만 피부만큼이나 모코미치는 이렇게 반짝반짝 건강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모코미치의 경우 옆모습이랄까 눈을 감은 얼굴, 머리스타일 같은 게

하라 히데노리의 그림 스타일과 의외로 비슷한 것이었다.

조금 마르긴 했지만 훤칠한 몸매는 뭐..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절대그이에서 조금 부족했던 아이부 사키와 하야미 모코미치의

알콩달콩한 장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초딩처럼 단순한 마코토.

대학생이 되어서도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장난밖에 칠 줄 모르는구나.

 

 

쇼타군도 라이어게임 이후로 제법 좋아졌었는데 몸이 그게 뭥미. TT

그리고 역시 이 드라마는 모코미치를 위한 드라마였기 때문에

그대의 매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구려...

쇼타는 앞으로 몸보다는 머리쓰는 역할로 나와주었으면.

 

 

그리고 뭔가 축축 쳐지고 힘든 날_ 들려주고 싶은 곡. 

다니엘 파우터의 BAD DAY도 드라마에 너무나 잘 어울렸다.

 

P.S) 레가타 5화에서 너무 예쁘고 콩닥콩닥 했던 장면~

요 한장면만으로 모코미치에게 푹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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