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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은 경쟁을 부추켜서는 안된다.

사공윤 |2009.02.04 20:10
조회 2,127 |추천 19

드래곤볼에 보면 스카우터라는 전투력을 측정하는 기계가 있다.

 

스카우터를 보면 그 사람의 전투력을 평가한다. 전투력 9백이니, 5천이니, 3만이니...

 

우리나라에서는 출신 대학교로 사람을 평가하는 아주 못된 풍습이 있다.

 

물론 인간은 평등하지만, 인간의 능력은 평등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람을 평가해서 뽑기는 뽑아야 한다. 그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출신 대학교로 인간을 평가하면 안된다.

 

출신대학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평가의 편의성을 위한 것일 뿐이고, 그 폐단이 더욱 크다.

 

왜냐하면, 출신 대학교로 인간을 평가하게 된다면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한 좋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한 좋은 중학교에 가기 위한 좋은 초등학교에 가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들이 무한 경쟁에 노출되면......  학생들은 바보가 된다. 인성도 쓰레기가 된다.

 

리니지를 12시간 하면 폐인이듯이, 공부도 12시간을 하면 폐인이다.

 

물론 어린 학생의 경우지... 균형잡힌 인성공부나 지혜가 잡힌 대학생이라면 어떤 일이든지 집중해도 되겠지.

 

 

 

 

 

 

 

 

 

 

 

지금 대학생을 국어, 영어, 수학으로 뽑고 있는데

 

만일 대학생을 스타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카트라이더로 뽑는 체제로 바뀌면 어떻게 될까?

 

아마 스타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카트라이더를 가르치는 학원들이 생겨나겠지.

 

그리고 4드론이 싫어요 하면서 자살하는 애들이 생겨날거고. 

 

만일 대학생을 체육, 음악, 미술로 뽑는 체제로 바뀐다면?

 

역시 체육, 음악,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들이 생겨나고, 자살하는 애들이 생겨나겠지.

 

어차피 국영수나, 스타크나... 음악이나... 몰라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이 없다.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공부일 뿐이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경쟁의 도구로 공부가 사용되고 있다.

 

사람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공부가 아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경쟁의 도구로 전락한 공부.

 

이게 우리나라의 문제점이다.

 

 

 

 

 

 

 

 

 

 

 

 

말 그대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는 공부에 경쟁을 부추켜서는 안된다.

 

경쟁이 시작되는 공부는 대학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시절까지는

 

1등, 2등 3등 등의 줄세우기 등의 경쟁으로 인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협동심, 지혜등을 가르치는 토론식 수업으로 인성교육이 되어야 하고

 

특히 운동이나 음악을 더 많이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공부의 경쟁은 대학교때부터 하면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서열화가 되어있으면 곤란하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우리나라의 수능같은 개념으로 고등학교 졸업 시험이란걸 보는데

 

일정 점수가 넘으면 합격이고, 합격을 하면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간다.

 

예를 들어, 100점만점에 평균 80점 이상, 하나라도 60점 이하의 과목이 없으면 합격이라고 치면

 

신림동에 사는 평균 81점 맞은 학생은 서울대에 가고

 

지방에 사는 평균 99점 맞은 학생은 그 지방대에 가는 것이다. (집에서 가까우니까)

 

물론, 대학에서부터는 적절한 경쟁이 필요하겠지.

 

본격적인 공부가 되어야 하니까.

 

 

 

 

 

 

 

 

 

 

 

 

대학은 졸업하기 어려운 곳이어야 한다. 입학하기 어려운 곳이 되면 안된다.

 

아무나 대학을 가면 곤란하겠지만......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 시스템은 쓰레기다.  

 

 

 

 

 

 

 

 

 

물론 나는 아직 대학생일 뿐이고 아직 내겐 우리나라 현실을 바꿀만한 힘이 없다.

 

하지만, 내 후손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공부한다.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설경미|2009.02.04 23:14
입시학원에서 언어를 가르치는 국어강사입니다. 사교육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입장이지만 님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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