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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玉里 여행기

한아름 |2009.02.05 15:41
조회 132 |추천 0

 

09/ 1.28~2.2 (설연휴)

 

 이미 두달 전부터 원주민 친구 Fanzheng이가 설날에 자기집에 놀러가자고 초대했다.

작년 설에도 다른 원주민 친구가 초대해서 여행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흔쾌히 가겠다고 했다. (글이 왜케 딱딱하게 써지누~ 뭐 뭐~ 다 다 다 ㅋㅋㅋ)

대만에서 원주민들은 대부분 동부 해안가 쪽에 거주한다.

그쪽이 원래 원주민 본토 지역이니, 한국으로 말하면 강원도 정도 되겠다 싶다.

산도 높고 해변도 있고...춥고 ㅋㅋ 물론 한국에 비하면 겨울도 아니지만~

 

 근데 이넘들이 스쿠터를 타고 가잖다...ㅡㅡ; 땀 한바가지 흐른다.

버스타고 기차타고 가도 꼬박 8시간이 걸리는데...그걸 스쿠터를 타고 가자고? 고작 100 CC짜리를 타고?

듣자마자 바로 설레 설레 "미쳤냐?"

 그런데 같이 가기로한 2명 미국인 룸메이트는 좋단다!

이 녀석들 대만 온지 3개월 조금 넘어서 대만이 무슨 어디 쪼메난 섬인줄로 착각한다...ㅋㅋ

하긴 대만 동부쪽 한번도 안가봤으니 얼마나 먼지 모르겠지~

 

 대만에서 1년넘은 다롱이와 나는 버스타고 기차타고 가련다~

부디 살아서 보자!

 

 그러나 난 대만의 설을 너무 얕잡아 봤다. 한 3일전에 기차표 예약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기차표 이미 매진이다....

입석뿐이라는데 6시간을 어떻게 서서가냐...

그래서 원래 출발시간은 놓치고,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다롱이와 둘이서 결심!

그래! 다롱이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는데 서서라도 가자!! 우린 외국인이니 주위 애들하고 친구먹고 놀면서 가면 될꺼야~~ ㅎㅎ

 

 타이페이까지는 버스타고 타이페이에서 玉里까지 기차타기로 결정.

서서가야하니 그나마 빠른걸로 타기로 하고 시간 맞춰서 출발했으나, 고속도로 정체때문에 기차 놓침...ㅡㅡ;

6시간 걸리는 기차뿐이 없다고 하는데...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인데...11시기차라는데??!!!

근데 이게 웬일~!! 자리가 있따!! 6시간이라도 앉아서 가는게 어디냐!!! ㅋㅋ 바로 티켓 사고.

제에길슨~~~근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밥먹고 뻐기자~~

 

 쓰다보니 서론이 머리 기노~

자자~ 이제 사진 올라간다~~ ㅎㅎ

 

 

 6시간 짜리 밤기차는 심심하고 지루해 죽는 두 남자를 이렇게 만든다....

 

  

 

 도대체 언제쯤 도착 할 수 있는거냐...아마 이때가 4시간 넘게 달렸을 때 였다...둘다 저 초췌함 어쩔껴...

 

 

 여기는 옥리 근처 폭포...!

  그리고 여기 밑에 이 꼬맹이 녀석~~ ㅋㅋ 내 친 여동생 삼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귀여웠다~

말빨이 얼마나 좋은지...매번 나는 당하기만 하고~

 

 

 

 폭포에 게가 산다~~ 신기 신기~ 한국이면 가제? 가재? ㄱ 있었을텐데~~ 

 

 

 귤밭~

 대만 귤은 한국 귤과 맛이 조금 다르다...뭐랄까...귤하고 오렌지를 섞어놓은 것 같은...

 개인적으로 한국 귤보다 맛있는듯!

 

 

 대만 동부쪽은 산들이 대부분 높다.

 절경 중 하나가 저렇게 어딜 가나 구름들이 산에 걸려있다.

 대만 땅덩이가 남한의 반절정도 된다는데....

 한국에서 가장 높은산이 해발 2000미터가 되지 않는 반면에 이 조그만 나라에서 가장 높은산은 3000미터를 넘는다...

 그래서인지 지역에 따라 기후와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틀리다.

 서부, 동부, 남부 이렇게 마치 다른 나라를 가는 것 같은 느낌..!

 

 

 

 친절하고 재미있고, 정이 넘치는 원주민 친구들~~

 

 

 창청이 녀석...내 룸메 이름이 Omar 인데...자꾸 오바마 라고 놀린다 ㅎㅎ

 

 

 야식 먹으로 갔다~ 다들 뻘쭘하게 잘 차려 입었는걸? ㅋㅋ

 

 

 

 

  두번째 아침~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하이킹 갔다...

근데 아직까지 이해를 못하겠다...왜 하이킹을 새벽 6시에 간거야???!!! 피곤해 죽을뻔 했는데...

그리고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구장창 재우더라....ㅡㅡ;

모냐고~~~?

 

새벽이라 그런거 더욱 멋진  

 

 

 자전거 도로가 옥리의 자랑이란다...

 근데 정말 이쁘다~~

 혼자서 1인용 자전거 타고 달리려니 조금 마음이 시리다~~ ㅋㅋㅋ

  

 

 

 

 

 

 좀 쉬었따 가자~~~ 아침도 안먹이고 1시간을 달리게 하다뉘~~~

 

 

 으흐흐 이녀석 지금 얼굴 보기만 해도 웃음난다~~

과웅이 녀석, 고삐리가 왜케 능글맞은건지..!

 

 

 

 오후 2시까지 잠만 퍼질러 자다가~~

오늘은 캠핑 가자고 한다!!

좋아 좋아~~ 요즘은 1박2일이 대세라며!! 바닷가에 이렇게 탠트 쳤다~

수영할라고 옷도 더 챙겨왔는데...비오고...날씨가 꾸물거려서 못들어 간다...ㅜㅜ

 

 그럼 일출봐야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기다렸다...

7시가 됐는데 해는 안보인다....구름이 다 가렸다..

생각해보니 대만에서 어딜가나 일출은 한번도 못봤다.

 

난 한국에서도 그렇고 일출복이 없다.

일출 보겠다고 하면 꼭 실패한다...

 

 

 약 7시경....갑자기 구름이 열렸다...!! 오우~~~ 오우!!!

 

 

여긴 고깃배가 다 파란색이네

 

 

  동굴 구경하러 갔다....

진짜 겁나게 생긴 동굴....

배타고 들어가는데..

밑에 수심이 2-3미터 정도 되고 깊은곳은 4미터 까지 된단다...

약간 쫄린다...내가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이런곳에 빠지면 죽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공포심에...

 

그리고 약 1미터 조금 안되는 장어? 잉어? 아닌데...곰치같이 생긴 큰 물고기를 봤다...

주위 대만 사람들이 나더러 오늘 복권 사라는데? ㅋㅋ 그거 보기 정말 정말 힘든거라고...보면 운 대박이라고...

근데 그거보고 징그럽다고 놀랬던 난 뭠미?? ㅋㅋㅋㅋ

 

 

 

 위쪽에...아!!!!!!!!!!!!!!!!!!!!!!

너무 싫어!!!!!

이거 박쥐!!!!!!!

크아~~~ 사진찍을 때 온몸에 소름 작렬!!

지금 보는데 또 소름 돋는다...ㅡㅡ; 피빨고 그런건 아닐꺼야...

동면중이란다~~ 동면 아니였으면 어땠을까...?

덤비고 그러진 않았을꺼야....박쥐... 쥐가 젤 싫은데...그 쥐가 난다고 생각해봐...!!!!!!!!!!!!

 

 

 

 

 

 

 

 요고 요고 바닷가 색깔 봐~~ 이날 속찍히 바람만 안불었으면 물에 들어갔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엄두가 안나더라.

 

 

 

 

 

 

 화보사진 같다고 다롱이 좋아한다 ..ㅋㅋ

 

 

 

 이자식 사람들 막 다니는데 길가에 배깔고 누워서 지 집마냥 편안하게 숙면 취하길래 깨웠다. ㅎㅎ

 

 

 처음본 원주민...대만에는 거의 20개에 가까운 다른 원주민들이 있다.

근데 이렇게 생긴 원주민 처음봤다...신기해서 도촬!!! 미안~~ ㅎㅎ

 

 

 

 

 

 

 

 

 사진을 좀 크게 했더니 용량이 많다...

 2편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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