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선비士의 정신

이우진 |2009.02.06 11:41
조회 69 |추천 0

많은 사람들은 "선비"라 하면 모두들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가난에 지쳐 빌빌거리면서 없는 체면만 차리는,  단칸방에서 고리타분한 유학서적만 뒤적이며

문약한 서생의 이미지만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러한 이미지는, 아마 일제압제의 유물로, 일본인들이

조선침략과정에서 전통비하목적으로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선비의 정신은 충, 의, 예, 지, 신.

 

국가(임금)에 대한 충성심.

불의에 항거하는 의로운 기상.

어른과 윗사람을 공경하며, 아랫사람에게 자애로운 예의.

지식을 습득하면서 세상진리를 깨달아가는 지혜.

그리고 주변이웃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신뢰.

 

 

 

그들에게 특히 강조되는 것은 충의忠義.

대표적인 예로 임진왜란때 왜군에 항거하여 들고 일어난, 의병義兵.

 

구국求國과 임군에 대한 충성을 위해서. 그리고

의롭지 못하게 이 나라를 침탈하려드는 외적에 항거하는 정의.

 

의병장들에는 양반, 양인 등등 다양한 계층이었지만.

 

그들 의병장들이야 말로 선비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아야 하겠다.

어찌 그들을 단지 문약文弱한 유학자의 무리라고 단정지을 수 있겠는가?

 

단지 패도覇道에 따른 검의, 살인의 철학밖에 존재하지 않는 소위 무사도에 비해,

선비의 길은 곧 문무를 겸비한 조화를 갖춘 길이라고 본다.

 

 

비록 식민지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선비의 정신은 한없이 퇴색해들어갔지만,

이제부터라도 수구와 고리타분한 남산골의 이미지에서

진정한 정의를 위해 지식과 힘을 아끼지 않았던

진정한 선비의 정신을 찾아야 할까 싶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