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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김정근 |2009.02.12 10:25
조회 50 |추천 0

 

 

 

 

걸으면, 걸으면,

그 끝이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제아무리 긴 벽이라고 해도 어느 모퉁이에 문 하나쯤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래오래 걷고 걸어

처음 걷기 시작한 곳에 다시 이르러서야

세상엔 길고 길기만 한 벽도 있다는 것, 문 하나 없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9, 2. 11...신길역 pm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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