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휴식을 주다..
울지 않으려 힘겹게 애써봅니다.
발갛게 달아오른 나의 눈동자도
안간힘으로 버텨봅니다.
끝없이 인내하는 눈물샘이여...
울고 싶을때 맘껏 울지 못 해
한 맺힌듯 힘주어진 눈동자에선
고요히 샘물이 차오릅니다.
가슴이 미어져 울음소리도
새나오지 못하게 나의 이를 악물어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또 가슴속에 묻습니다.
비밀이 하나씩 쌓여 갈적마다
나의 가슴은 조금씩 조금씩
닳아 없어집니다.
한없이 함고하는 나의 가슴이여...
속상해 가슴을 치고 싶을 때
마음껏 드러내지 못하여
한구석에 응어리로 남은 채
긴 여생을 살아갈 나의 가슴이여..
그 무엇 때문에 힘겨운 생을 살려합니까.
나 하나 알지 못하는 그 어리석은 이유로
왜 자신을 묶어두십니까.
조금은..자유로와 지세요..
조금은..울어버리세요..
그게..지금은...
그대를 위한 휴식입니다...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