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당신을 다시 만났습니다
나는 혼자였으나
당신은 혼자가 아니더라구요
당신이 날 붙잡습니다
못이기는척
기대감을 않은채
그래도 나는 여자인지라
그래 그렇게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하는 말
"반지 왜 안뺐어"
싸늘히 식은 목소리로 그리 말하는 당신
그래요 그래요
냉혈안 당신이 왜이러나 했어요
그리고 저는 당신께 말합니다
당당히 말합니다
"이반지는 당신을 추억하는게 아니라 나의 웃음을 추억하는 내 심장입니다
두번다신 이런일로 묶이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제부터 우린 모르는 사이에요 초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나의 심장에 비수가 되는 말을 내뱉고
그렇게 뒤돌아 섭니다
뒤돌자 마자 흐르는 눈물을 채 닦을 새도 없이
나는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나의 첫사랑아